본문 바로가기
공부 목록/업무관련

중국, 리튬 배터리 시장 80% 점유… 글로벌 주도권 굳힌다

by 독학박사 2025. 5. 23.

목차


    중국, 리튬 배터리 시장 80% 점유하며 세계 주도권 확보

    2025년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리튬 배터리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CATL과 BYD와 같은 대표적인 기업들의 성장뿐 아니라, 중국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ATL 각형 배터리
    CATL 각형 배터리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성과

    중국의 배터리 산업 발전은 2015년 발표된 ‘중국 제조 2025’ 전략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리튬 배터리를 포함한 13개 핵심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LFP 배터리 채택과 기술 자립

    중국은 2009년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해왔습니다. LFP 배터리는 니켈이나 코발트 기반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다소 낮지만, 원가 절감과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큽니다. 정부는 특히 공공 부문 차량에 LFP 배터리 사용을 장려하고,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원자재부터 완성품까지 통합된 공급망

    중국은 리튬, 철, 기타 핵심 광물의 채굴, 정제, 부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모든 생산 단계를 국내외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된 공급망은 비용 절감뿐 아니라 공급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국 대비 큰 강점을 제공합니다.

    내수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약 1,287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내수 수요는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전망

    중국의 배터리 산업은 단순한 생산 규모를 넘어, 기술력과 공급망 통제력, 강력한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들도 배터리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지만, 중국의 선도적인 입지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향후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의 배터리 기술과 생산 능력은 글로벌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