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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의 첫 라운딩을 위한 골프장 이용방법 A부터 Z까지

by 독학박사 2023. 8. 5.

목차


    최근 골프 유행이 한창이라 골프연습을 시작으로 이제 머리를 올리러 골프장에 처음 방문하시는 골린이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필드 라운딩할 때 필요한 것들과 골프장 이용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중간중간 주의해야 할 부분은 하이라이트로 표기할 테니 꼭 숙지하고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

     

     

    골프장 이용 방법
    골프장 이용 방법

     

    1 골프장 갈 때 필요한 것들

    가방류

     골프장 갈 때는 클럽은 꼭 챙기시겠죠? 물론 클럽하우스에서 대여할 생각이라면 그냥 가셔도 됩니다. 국내 골프장에는 당연히 필요한 골프 클럽들과 그것들을 담을 수 있는 골프백이 필요합니다. 골프장에 갈 때 골프웨어를 입고 갈 수도 있지만 일반복장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골프웨어, 골프화, 골프공, 선글라스 등 락커룸에서 골퍼로 변신할 옷과 액세서리 등을 담을 보스턴백도 준비해야 하고, 공프공, 티, 볼마커, 돈, 차키 등을 보관할 파우치도 준비해야 합니다.

     

    골프장 준비물들
    골프장 준비물들

     

    액세서리류

     초보분들이라면 골프공을 넉넉히 준비해 주세요. 대략 15개에서 20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티샷에 필요한 롱티도 10개 정도 준비하세요. 파3에서 사용하는 숏티의 경우 골프카트에 준비되어 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린 위에서 공에 마크를 해야 공을 잡을 수 있는 건 아시죠? 이때는 볼 마커가 필요합니다.

     

    골프웨어

     골프웨어 상/하의와 골프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남성의 경우 반바지 착용이 안 되는 골프장도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하고요. 잔디의 미끄러움을 잡아줄 수 있는 골프화는 반드시 착용해줘야 합니다. 골프화는 락커룸에서 갈아 신어야 하니 골프백이 아닌 보스턴백에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햇빛을 가려줄 수 있는 모자도 중요한 골프웨어 중 하나입니다. 물론 볼마커를 모자챙에 걸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골퍼라면 당연히 장갑은 넣었겠죠?

     

    현금과 차키

     라운딩을 할 때 현금과 차키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바로 캐디에게 캐디피를 지불해야 하니 캐디피 금액을 사전에 확인하여 동료들과 같이 준비해 줍니다. 라운딩이 끝나면 골프백을 실은 골프카트의 최종 목적지는 주차장입니다. 여러분들의 차에 바로 골프백을 옮기기 위해서입니다.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꼭 차키를 락커룸에 넣고 오는 일일 겁니다.

     

     

    2 골프장에서의 주차

     골프장에 도착해서 바로 차를 주차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주차 후 골프백과 캐디백을 혼자 들고 클럽하우스로 가실 요량이면 괜찮지만요. 골프장에 도착하면 바로 클럽하우스 입구로 가세요. 입구 앞에 진행 요원께서 트렁크의 골프백을 내려 줄 겁니다. 물론 보스턴 백도 같이 내려줍니다. 골프백은 클럽하우스 안쪽으로 자동으로 옮겨지니 신경 쓸 필요 없고, 보스턴 백은 주차 후 찾아가시면 됩니다.

     

    클럽하우스 골프백 하차 위치 : 웰리휠리CC 참고
    클럽하우스 골프백 하차 위치 : 웰리휠리CC 참고

     

     

    3 클럽하우스 입장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면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데스크 직원에게 티오프 시간을 알려주면 체크인을 진행할 겁니다. 체크인이 완료되면 락커 번호를 받게 됩니다. 이제 락커로 이동하세요

     

    4 락커이용

     일반적인 골프장의 락커는 번호키 시스템이 있습니다. 처음 락커는 열려있는 상태이고 번호를 입력하면 잠깁니다. 열 때는 잠글 때 입력했던 번호를 누르면 됩니다. 한 번 열린 락커는 번호가 초기화됩니다. 다시 닫을 때 또 번호를 눌러줘야 합니다. 락커룸에서 옷을 잘 갈아입었다면 차키, 현금, 골프공, 티, 볼마커 등의 준비물을 잘 챙겨서 스타트 하우스로 이동합니다.

     

     

    5 스타트 하우스

     스타트 하우스는 라운딩 시작을 위해 출발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 자신의 캐디백을 싣고 있는 카트를 찾고 캐디와 인사를 나눕니다. 락커룸에서 들고 나온 파우치 등은 카드에 두셔도 됩니다. 보통 티오프 15분 전에는 스타트 하우스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해에 위치한 아라미르CC 스타트하우스
    진해에 위치한 아라미르CC 스타트하우스

     

     

    6 전반 라운딩

     골프는 총 18홀에서 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모든 골프장이 9개의 홀을 하나의 코스로 지정합니다. 즉, 하나의 코스를 라운딩 하면서 전반과 후반으로 구별하는 겁니다. 18홀의 게임은 총 2개의 코스에서 진행됩니다. 

     

     

    7 그늘집 이용

     전반 라운딩 중 약 7~8홀쯤 되면 캐디에게 얼마 정도 쉴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뭐 드시겠어요?'라고 먼저 캐디가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늘집을 이용할 수 있을 경우 캐디를 통해 미리 주문하면 스타트하우스 쪽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전반과 후반 사이에 약간의 시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운영을 급하게 하는 골프장이나 야간 플레이 시에는 그늘집 이용이 대부분 불가할 겁니다. 이 때문에 간식 준비가 필요합니다.

     

     

    8 후반 라운딩 및 홀아웃

     전반과 같이 총 9개의 홀에서 게임을 하게 됩니다. 18홀의 마지막 선수가 퍼팅을 마치면 모자를 벗고 악수를 하며 서로 경기 종료 인사를 합니다. 카트를 타고 스타트하우스로 다시 이동 후 클럽 등을 점검합니다. 어떤 골프장은 점검 후 확인 사인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확인이 끝났으면 캐디피를 캐디님께 지불합니다. 최근에는 15만 원 정도 하더군요.

     

     

    9 주차장 이동 및 사우나 이용

     캐디피 정산이 완료되면 캐디님께서 주차장으로 카트를 이동해 줍니다. 골프백을 바로 차에 옮기기 위함입니다. 골프백을 옮기고 나면 다시 카트로 클럽하우스까지 이동시켜 줍니다. 락커룸 내에 사우나가 있으니 씻으실 분들을 이용하기도 하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10 골프피 정산

     샤워를 마치고 짐을 정리한 후 락커룸 밖으로 나오면 정산을 해야 합니다. 프런트 데스크로 가서 정산한다고 하면 골프피, 카트피를 계산하게 됩니다. 만일, 그늘집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드셨다면 모든 비용이 1/N이 되어 정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야간 라운딩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체크인 때 미리 정산을 합니다.

     

     

    11 마치며

    지금까지 국내 골프장을 이용할 때 준비할 사항들과 각 단계별 어떠한 것들을 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 골프장의 경우 동남아시아의 경우는 국내 골프장과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 많으나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내용은 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것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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