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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디자인

아이패드 구매 시 고민되는 케이스 비교 정리

by 독학박사 2023. 6. 18.

목차


     21년 말 아내의 아이패드 구매를 한 차례하고 1년이 지난 작년 11월에 제 아이패드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는 지인이 아이패드 구매를 한다고 가이드를 부탁하더군요. 케이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했음에도 정품이 아닌 로지텍 키보드를 구매했고 후회의 말을 들은 저는 해당 내용을 정리하여 앞으로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생각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구매했던 magic keyboard와 smart folio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1.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는 필요성

     아이패드는 본래 아이폰과 같이 화면을 터치해서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입니다. 근래 아이패드 액세서리들을 보면 아이패드를 마치 맥북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가 구매한 아이패드를 가장 아이패드로 쓸 수 있는 액세서리가 멋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케이스 어떤게 좋아요?
    아이패드 케이스 어떤게 좋아요?

     

     아이폰은 많은 케이스들이 존재합니다. 아이패드 역시 모서리 찍힘이나 액정 파손을 대비해 케이스가 필요합니다. 넷플릭스라도 볼라 치면 세워야 하는데 케이스들이 이러한 스탠드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케이스 장착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그럼, smart folio 타입의 키보드가 없는 케이스와 키보드가 있는 케이스 중 어떤 걸 택할 건지는 사용자의 용도에 의해서 결정될 것 같습니다.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경우 주요 사용 어플은 Procreate 일거라 생각됩니다. 아이패드를 책상 위나 무릎 위에 놓고 애플팬슬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릴 겁니다. 이러한 분들은 키보드가 필요가 없고 사용 시 아이패드의 얇은 느낌을 줄 수 있는 smart folio가 적격일 겁니다.

     

    Smart Folio 케이스
    Smart Folio 케이스, 출처 - apple.com

     

     

     

    2. Smart keyboard Folio

     그림도 그리지만 저처럼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이라면 키보드는 중요한 액세서리가 됩니다. 특히, 회사에서도 사용하는 저는 회사 노트북에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못합니다.(보안 상) 아이패드의 키보드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메신저 사용이 너무 편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Smart Keyboard Folio
    Smart Keyboard Folio, 출처 - apple.com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는 smart keyboard folio입니다. 화면 각을 2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키보드가 360도 회전을 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뒤로 완전히 뒤집어서 아이패드 화면만 사용합니다. 이렇게 뒤집는 기능은 smart folio와 유사하지만 두께가 조금 더 두껍습니다.

     

    Smart Keyboard Folio 펼치고 접은 모습
    Smart Keyboard Folio 펼치고 접은 모습

     

     저는 아이패드 구매 시 Smart Keyboard Folio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위에 설명한 것처럼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방수처리 되어 있어 안심하고 막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백라이트가 없어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나 그럴 경우에는 아이패드 화면에 직접 입력하여 처리합니다. 

     

    키 사이에 공간이 없게 마감처리 되어 있음
    키 사이에 공간이 없게 마감처리 되어 있음

     

     무게도 magic keyboard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도 용이합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금액도 만만치 않습니다. 11인치 기준 27만 원이라는 거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값싼(약 1만 원) 파우치를 별도로 구매하여 가방에 넣고 다닐 때나 장거리 이동 시에는 키보드 보호 목적으로 파우치에 넣고 다닙니다.

     

    아이패드 파우치
    아이패드 파우치, 출처 - 네이버 쇼핑

     

     

    3. Magic Keyboard

     21년도에 구매한 아이패드 12.9는 제일 먼저 구매한 것으로 가장 좋아 보이는 magic keyboard 조합으로 했습니다. 11인치 기준으로 45만 원 정도로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의 핵심 주제는 magic keyboard를 까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매직 키보드 탑뷰
    매직 키보드 탑뷰

     

     매직 키보드의 특징으로는 트랙패드가 있고,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탑재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뭐, 맥북과 동일한 키를 갖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키 감 또한 맥북과 거의 유사합니다. 애플 매장에는 대부분 매직 키보드로 진영을 하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들은 혹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라이드와 트랙패드
    백라이드와 트랙패드

     

     하지만, 아이패드는 엄연하게 노트북이 아닙니다. 패드는 패드처럼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패드와 매직 키보드의 조합은 패드의 기능을 상실시키고 아이패드의 노트북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매직 키보드를 장착하고 사용하다 보면 화면 터치보다 트랙패드의 사용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이럴 거면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매직 키보드 최대 오픈 형상
    매직 키보드 최대 오픈 형상

     

     트랙패드의 기능보다 더 심각한 것은 케이스의 유연성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위의 사진처럼 딱 한 가지 포즈만 존재합니다. 180도는 물론이거니와 360도 접히는 것은 꿈도 못 꿉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케이스에서 패드를 분리시켜야 합니다. 밀리의 서재와 같은 e-Book 도서를 읽으려 해도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4. 마치며

     본 포스팅은 아이패드 구매를 하시는 분들께 Smart Keyboard Folio 구매를 권장하기 위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실제 두 제품을 사용한 사용자로서,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감히 매직 키보드를 추천드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케이스와 팬슬은 제발 정품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금액이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호환성이나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액세서리는 부디 정품으로 눈길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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