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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운동

골프 초보를 위한 골프장 내 명칭 정리(티박스, 페어웨이, 그린 등)

by 독학박사 2023. 7. 9.

목차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중에서도 골프 관련 용어들이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클럽의 부위별 용도쯤이야 몰라도 골프 치는데 문제가 없지만 룰이나 기본적인 용어들은 알아놔야 골프를 칠 때 민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골프 게임에 있어 홀을 구성하는 환경의 용어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골프장 구성과 명칭
    골프장 구성과 명칭

     

    1. 티잉 그라운드 (Teeing ground) or 티 박스 (Tee box)

     각 홀의 첫 번째 샷을 하는 지역을  티잉 그라운드, 흔히 티 박스라고 합니다. Par 4 또는 5는 드라이버를 치기 때문에 티를 꼽고 치게 되면 Par 3의 경우 숏 티라 해서 공을 살짝만 띄워주게 놓고 칩니다. 해외에서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티 박스에 매트가 놓여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용자가 많고 골프장에서 관리를 하기 위해 매트를 깔아 놓는 건데, 티가 잘 안 꽂혀 불편함이 있습니다. 
     

    티박스에 설치된 매트
    티박스에 설치된 매트

     

     
     

    2. 페어웨이 (Fairway)

     페어웨이는 티박스와 그린 사이에 지역을 말합니다. 잔디가 짧게 관리되어 있기 때문에 공을 치기 좋은 지역입니다. 가끔 다른 골퍼들의 디봇 자국에 공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쳐도 되지만 초보자의 경우 캐디나 동료에게 물어봐서 잔디가 있는 곳으로 공을 살짝 이동시킨 후 다음 샷을 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일 동료가 허락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골프 동료가 아니라 생각하세요.
     

    페어웨이
    페어웨이 : 울퉁불퉁한 것은 언둘레이션이라고 한다.

     
     
     

    3. 러프 (Rough)

     페이웨이 주변에 잔디가 조금 긴 지역을 러프라고 합니다. 잔디의 상태에 따라 난이도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잔디나 한국잔디를 찾는 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느 잔디냐에 따라 그날의 스코어가 달라지는 골퍼들도 있습니다. 잔디가 길면 아이언에 감기는 현상 때문에 정확한 샷을 구사하기가 어렵습니다.
     

    러프의 잔디 상태
    러프의 잔디 상태

     

    4. 해저드 (Hazard)

     보통은 물이 있는 지역의 장애물을 워터 해저드라 부릅니다. 또한 골프장 경계 밖을 OB(Out of Boundary)나 해저드라고 하여 벌점이 부여되는 지역 중 하나를 해저드라고 합니다. 해저드 내에 공이 들어가게 되면 그냥 쳐도 되지만, 경기 진행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1 벌타 후 이동해서 치게 됩니다. 골프를 치실 때 욕심부리지 마시고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골프장 홀의 구성
    골프장 홀의 구성

     

    5. 벙커 (Bunker)

     벙커는 페이웨이 벙커와 그린 벙커가 있습니다. 페이웨이 벙커는 남은 거리의 클럽을 들고 풀 스윙을 하기 때문에 많이들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린 벙커의 경우에는 홀컵까지 남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힘 조절을 해야 합니다. 벙커에서 꺼내야 하는 스킬과 거리 조절의 기술이 복합되기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상당히 어려워하는 지역입니다.
     

     

    6. 에이프런 (Apron)

     그린 옆에 붙어 있는 지역으로 에이프런에 공이 들어가면 대부분의 골퍼들이 퍼팅을 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샷을 해도 무방합니다. 그린의 퍼팅과 다른 점은 공을 집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린에서는 볼을 마킹하고 공을 들어 올릴 수 있지만, 그린 외의 지역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겁니다. 초보 골퍼님들은 퍼팅을 한다는 생각에 마킹을 하고 공을 집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7. 그린 (Green)

     홀컵이 위치한 지역으로 공이 잘 굴러갈 수 있게 잔디가 관리된 지역입니다. 퍼터로 공을 굴려 홀컵에 넣기 위한 곳으로 골퍼들은 거리와 방향을 잘 측정해야 합니다. 골프장마다 잔디의 상태가 달라 공이 굴러가는 속도가 다릅니다. 또한, 시간마다, 날씨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니 그때그때 적응해야 거리를 측정하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린 내 홀컵의 위치를 알리는 깃발
    그린 내 홀컵의 위치를 알리는 깃발

     

     

    8. 마치며

     골프장의 지형과 지역에 따른 명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초보자들을 위한 몇 가지 팁들도 같이 적어 보았습니다. 골프는 매너의 게임입니다. 본인 스스로 매너를 알아야 하고 상대방의 매너에 따라 그날의 경기의 재미도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용어들을 기억하고 매너 있는 경기를 운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