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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운동

골프 플레이에 용어들과 티오프 시간의 올바른 이해

by 독학박사 2023. 7. 21.

목차


    골프를 플레이하면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초보들에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용어들이나 처음 들을  있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간단히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골프 플레이 용어 정리

     

    1. 티업(Tee up) / 티오프(Tee off)

     '티업'이란 티에 공을 올려놓는 것을 말하며, '티오프' 공이 티를 떠난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티오프는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습니다.   용어에 'time' 붙여서 게임이 시작하는 시간을 정의합니다. 많은 골퍼들이 티업 시간과 티오프 시간에 대해 다른 이해를 갖곤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혼선을 없애기 위해 티타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티오프하다
    티오프하다

     

     티오프 타임은  플레이어가 공을  시간을 의미합니다. , 티를 꽂고 연습 스윙을  다음  샷을 쳤을 때의 시간을 말합니다. 간혹 어떤 캐디는 4명의 플레이어가 공을    티박스를 떠나는 시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골프장을 다니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진 못합니다. 예약된 시간 15 전에 도착해서 상황에 따라 시작을 하니까요.

     

     

    2. 오비, OB (Out of Bounds)

     티샷을 쳤는데 공이  경계선 밖으로 나갔다면 'OB 났다'라고 말합니다. 'out of bounds' 약자인 OB 경계 밖이란 의미입니다. '오비이락'이란 용어도 있습니다. 이는 오비가 나면 2타가 떨어진다는 표현으로 오비  2 벌타를 부여받고 오비티로 이동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3. 잠정구

     내가 친 공이 OB구역으로 나갔는지 나가지 않았는지 잘 확인이 되지 않을 때 '잠정구'를 칠 수 있습니다. OB가 발생하면 1 벌타를 받고 제자리에서 다음 샷을 쳐야 합니다. 하지만, 공이 떨어진 곳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샷을 칠 수 없으니 이동하기 전에 잠정구를 치는 겁니다.

     

     오비인 줄 알았던 공이 살아있다면 벌타 없이 그 공으로 게임을 계속 진행하고 공을 찾지 못한다면 오비로 인정해서 1 벌타와 1타 친 것을 합친 후 두 번째 공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국내 골프장에서는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비티(OB tee)에서 4번째 샷을 치게 합니다. 

     

     

    4. 3개의 말뚝

     골프장에 가 보면 홀 주변에 말뚝이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뚝의 종류는 총 3개이며, 흰색은 오비, 빨간색은 해저드를 의미하고 숫자가 있는 것은 거리목(거리를 표시하는 말뚝)입니다. 오비와 해저드의 색깔과 같이 오비티와 해저드티는 각각 흰색과 빨간색을 동일합니다.

     

    바다쪽에 해저드 말뚝이 있다

     

     거리목의 숫자는 그린에서부터 남은 거리를 나타냅니다. 캐디나 거리측정기가 없을 경우에는 거리목으로 남은 거리를 확인하고 클럽을 선택해야 합니다. 골프장에서 여유 있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거리목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항상 캐디만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내 공의 위치를 확인했으면, 바로 거리목의 숫자를 봅니다. 만일 공 주의의 거리목이 150이라면 140, 150, 160을 커버할 수 있는 클럽을 준비해서 공까지 갑니다. 공의 위치에서 거리측정기를 이용하여 정확한 거리를 확인 후 그에 맞는 클럽으로 샷을 칩니다. 이렇게 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피해 주지 않고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줄로 표기된 거리목
    줄로 표기된 거리목(한 줄당 50을 의미)

     

     

    5. 라이, 라인, 브레이크, 언듈레이션

     그린에서 퍼팅을 할 때 많은 골퍼분들이 '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사용입니다. 그린에서는 라인과 브레이크란 용어만 사용해야 합니다. 라인은 퍼팅 시 공이 굴러가는 선을 의미합니다. 브레이크는 퍼팅 후 공이 꺾이는 것을 말하며 좋은 퍼팅을 위해서는 공이 꺾일 지점(브레이크 포인트)을 잘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초보니깐 브레이크 용어는 생략하고 퍼팅 라인이란 표현만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내리막 라이에서는 뒷땅을 조심해야 한다
    내리막 라이에서는 뒷땅을 조심해야 한다

     

     라이는 공이 놓여 있는 상태로 페어웨이와 같은 지역에서 사용합니다. 내가 친 공이 평지에 잘 놓여 있다면 '라이가 좋네'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언듈레이션이 심한 위치에 있거나 경사면에 공이 놓여 있다면 '라이가 안 좋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언듈레이션(undulation)이란 지형의 높고 낮음을 의미하는 용어로 언듈레이션이 많다고 한다면 평지가 아닌 울퉁불퉁한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6. 오케이, 컨시드(concede)

     영어로 'concede'는 양보한다는 의미입니다. 골프에서는 홀 컵으로부터 1m 이내에 공이 위치했을 때 다음 퍼팅은 넣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OK'라고 자주 사용합니다.

     

     사실, 컨시드는 골프장에 좋은 규칙입니다. 초보 골퍼들인 우리들은 가급적 컨시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간혹 아마추어들이 자신의 라베를 자랑하곤 하는데, 그 스코어에는 몇 번의 멀리건과 수많은 컨시드들이 존재할 겁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마지막까지 퍼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1m 이내의 퍼팅은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초보들은 그 또한 연습에 연습을 해야 합니다.

     

     

    7. 멀리건(mulligan)

     일반적으로 멀리건은 첫 티샷이 좋지 않을 때 벌타 없이 다시 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막 필드에서 게임을 시작한 골린이들은 멀리건을 자주 사용해도 됩니다. 필드에서의 많은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백돌이를 깬 골퍼들은 가급적 멀리건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래야 80대로 진입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컨시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스코어에 눈가림하는 겁니다.

     

     

    8. 마치며

     지금까지 골프 게임을 진행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용어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평소에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용어가 있다면 이번에 바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컨시드와 멀리건에 가려진 가짜 스코어를 한 번쯤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컨시드와 멀리건이 없는 진정한 당신의 스코어가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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