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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낟알’과 ‘낱알’을 생김새가 비슷해서 혼용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단어는 발음까지 같아서 구분하기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단어의 의미를 확인하고 예문들을 통해 단어의 차이를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낟알 vs 낱알
‘낟알’의 사전적 의미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의 알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옥수수의 경우 쌀이나 보리와 같은 곡식처럼 알맹이가 따로 껍질에 싸여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낟알’은 곡식의 알 정도로 이해해야 합니다.
‘낱알’의 사전적 의미로는 열매나 곡식에서, 하나하나의 알이라 나와 있습니다만 ‘낱알’은 열매나 곡식에서만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구슬이나 진주와 같은 알의 형태를 지닌 대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낟알
[단어의 특징]
발음 : [나:달]
품사 : 명사
‘낟알’의 발음은 연음법칙이 적용되어 [나:달]로 소리 납니다. ‘낟알 구경을 하다’란 표현도 있는데 이는 ‘오래간만에 밥을 먹어 보다’라는 관용구입니다.
[의미와 예문]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식의 알갱이
- 곡식 / 옥수수 낟알
- 낟알이 떨어지다 / 낟알을 줍다
- 옥수수는 낟알을 뜯어먹어야 맛있다
3 낱알
[단어의 특징]
발음 : [나:달]
품사 : 명사
'낱알'은 낱개로 떨어진 알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낟알'과 구분하기 위해 '낱개'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낱알'은 '낱개의 알'의 줄임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의미와 예문]
하나하나 따로 떨어진 알
- 구슬 낱알을 꿰어야 일이 끝납니다.
- 진주 목걸이는 진주 낱알을 꿰어 만든 겁니다.
4 마치며
알갱이를 표현하는 '낟알'과 '낱알'의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 두 단어의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낟알'은 곡식의 알을 의미하며 '낱알'은 '낱개의 알'을 뜻합니다. '낱개'와 '낱알'을 기억하면 두 단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