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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집에서 양배추 한 통을 하나의 요리에 다 사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볶음을 하든 김치를 만들든 1/2 통 또는 1/4 통을 사용하게 되죠. 양배추 볶음을 하기 위해 양배추 한 통을 구매했을 때 남는 양배추를 쌈으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는 손질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배추 손질하기
양배추를 손질할 때 낱장을 손으로 뜯거나 칼로 쓱쓱 자르는 것이 일반적일 겁니다. 손으로 낱장을 바깥에서 뜯으면 얇은 양배추 잎이 잘 잡히지 않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칼로 자르게 되면 쌈의 크기를 맞출 수 없고요.
양배추를 낱장으로 빠르게 분리하기 위해서는 양배추의 심을 우선 제거합니다.
심지를 제거하면 양배추의 잎의 굵은 부분이 보일 겁니다. 이 부분을 손으로 뜯어내면 잎을 낱장으로 금방 분리할 수 있습니다. 1/2 정도 크기가 될 정도로 잎을 뜯어 주세요.
작은 잎들이 남을 때까지 뜯어낸 잎은 데쳐서 쌈으로 만들 겁니다. 잎이 너무 크면 데칠 때나 낱장으로 쌈을 먹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이나 1/3 크기로 잘라줍니다. 남은 반 통은 잎이 작아 쌈으로 먹기 애매합니다. 채로 썰어서 양배추 볶음에 사용합니다.
굴소스 양배추 볶음 재료들과 손질 방법
양배추 잎을 떼어고 남은 부분은 반으로 자른 후 칼로 채를 썰어줍니다.
양배추 볶음에는 파, 양파, 청양고추를 같이 넣을 겁니다. 파는 두 쪽, 양파는 1/4개 또는 1/2개, 청양고추 2개를 아래와 같은 형태로 준비했습니다.
양배추 양념장은 양배추 반 통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기본양념
고춧가루 : 1큰술
설탕 : 1큰술
다진 마늘 : 2큰술
굴소스 : 1큰술
고추기름 : 1큰술
간용 양념
간장(진간장 또는 양조간장) : 1큰술
참기름 : 1큰술
기본양념은 그릇에 모두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굴소스 양배추 볶음 만들기
채로 썰어둔 양배추를 프라이팬에 넣고 우선 볶아줍니다. 양배추의 색이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될 때까지 식용유를 넣고 잘 볶아주면 됩니다.
양배추가 조금 익어 숨이 죽었을 때쯤 파, 양파, 고추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야채들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미리 준비했던 양념들을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주면서 볶아줍니다.
양념이 잘 버무려졌다면 간을 보고 취향에 맞게 간장의 양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마무리로는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스푼 넣고 잘 저어주는 겁니다.
양배추 잎으로 양배추 쌈 만들어 보관하기
처음에 뜯었던 양배추 잎은 끓는 물에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익혀줍니다. 잎의 힘이 빠질 때 채에 넣고 차가운 물로 열을 식혀줍니다.
익힌 양배추 낱장 하나하나를 잘 짜서 반찬통에 한 잎씩 잘 펴서 넣어줍니다. 이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나중에 쌈장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 고기와 같이 쌈으로 싸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굴소스 양배추 볶음 및 쌈 재료 준비를 마치며
양배추를 가정집에서 반찬으로 만들기에는 그 양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많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양배추 한 통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를 같이 준비하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양배추 볶음과 쌈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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