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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항상 원푸드 음식만 먹어서 살이 많이 쪘습니다. 반찬이 있는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와 햄을 이용한 감자채 햄 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감자와 햄만 있으면 간단하게 뚝딱 만들 수 있는 반찬으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니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감자와 같은 둥근 재료를 쉽게 써는 팁도 같이 보여드리겠습니다.
1. 준비물
감자와 햄만 있으면 주 재료 준비는 끝납니다. 고소한 맛과 영양소를 높이기 위해 다진 마늘을 첨가하는 것이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약간의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한 개 정도를 다져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으로 감자와 햄을 볶는 것이기 때문에 청양고추를 살짝 넣으면 느끼함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주재료
- 감자
- 햄 (한돈 살코기햄)
부재료
- 다진 마늘
- 청양고추
- 식용유
- 소금
- 통깨
2. 재료 준비하기
감자 쉽게 써는 방법
감자와 같은 재료는 둥글기 때문에 아래쪽을 살짝 잘라 평평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오른쪽부터 조금씩 잘라주다가 반쯤 잘랐을 때 감자를 180도 돌려서 반대편을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칼이 감자의 경사면을 위로 올라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려가는 경사면으로 칼을 사용하게 되면 감자를 지지하기 어려워 제대로 잘라 줄 수 없습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둥근 모양으로 자른 감자를 잘 펴서 채 썰기를 하면 감자 손질은 끝이 납니다. 햄은 1kg의 고용량 햄을 사용했습니다. 얇게 슬라이스를 한 다음 감자채와 같은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감자전분 제거하기
채를 썬 감자는 다른 재료들을 준비하기 전에 미리 물에 담가 놓아야 합니다. 한 차례 물로 씻어낸 후 물에 푹 담가 놓습니다. 감자에서 전분들이 나오면 나중에 물을 버려내고 사용하면 됩니다.
3. 음식 만들기
가장 먼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열을 가한 후 다진 마늘을 볶습니다. 마늘 기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기름에 마늘이 어느 정도 풀려서 마늘이 하얗게 되면 감자를 넣고 약간의 소금을 첨가하여 볶습니다.
감자를 볶을 때 하얀 물기가 나올 겁니다. 감자 전분을 물에 담가 제거했다고 하지만 완전 제거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감자 볶을 때 팁으로 이 하얀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야 합니다. 물기가 사라지면 투명한 기름기만 남게 되는데 이쯤 되면 감자가 어느 정도 익은 타이밍입니다.
감자의 하얀 물기가 사라질 때쯤 햄과 다진 고추를 다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이때부터는 소금으로 간을 해야 하는데, 조금씩 소금을 뿌려가면서 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취향에 따라 짜거나 싱겁기를 조절하면서 볶아줍니다. 참고로 요리가 뜨거울 때는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뜨거울 때 살짝 간이 된 상태라면 소금을 그만 넣어야 합니다.
4. 마치며
재료 손질에만 시간이 조금 들어가지 전체적으로 간단한 감자채 볶음을 정리해 봤습니다. 요리를 잘하고 못하고는 결국 간을 잘 맞추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수시로 간을 보며 부족한 부분을 그때그때 채워가는 스타일입니다. 감자의 익은 정도도 직접 먹어가며 확인합니다. 요리의 기본은 요리 도중 자꾸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