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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항상 휴게소의 소떡소떡을 그렇게 찾습니다. 한 꼬지에 3,50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에도 아이들의 아우성에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게 되는데요. 집에서 만들면 더 맛있고, 싸고, 많이 만들 수 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안 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소떡소떡을 집에서 작정하고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들이 이젠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지 않네요.
1. 재료 준비하기
떡 하고 소시지는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떡의 용량이 적은 것은 금액이 비싸 저는 항상 1kg 이상의 용량으로 구매를 합니다. 소시지는 그때그때 다른데, 구매 시 주의할 사항으로 싸다고 좋지 않고 비싸다고 다 맛있지 않다는 겁니다. 저는 소시지를 구매할 때는 항상 조금 눌러보고 구매를 하는데, 조금 통통(?) 한 것을 고릅니다. 물렁한 건 나중에 푸석거려서 식감이 좋지 않아요.
마트에서 구매한 쌀떡은 개봉을 하게 되면 약간의 알코올 냄새가 날 거예요. 볼에 물을 받아서 조금 담가놓으면 좋습니다.
소시지는 칼집을 내서 준비해 놓으면 끝!
2. 양념장 준비하기
주 재료의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는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양념장의 용량은 전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조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양념재료
- 고추장 1T
- 진간장 1T (양조간장도 OK)
- 올리고당 2T
- 케첩 2.5~3T
- 굴소스 1T
- 미림 0.5T
위의 재료를 한 그릇에 넣고 잘 섞으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양념장의 비율은 위의 적힌 데로 가 딱 좋은데 양이 좀 많습니다. 소떡소떡 분량에 맞게 적당히 넣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3. 조리하기
프라이팬에 기름을 달구고 제일 먼저 칼집 낸 소시지를 튀겨줍니다.
소시지의 칼집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면 떡을 넣고 같이 튀겨줍니다. 제가 볶는다는 용어 대신 튀긴다는 용어를 쓰는 이유가 휴게소에서는 튀김기를 이용하여 튀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프라이팬으로 잘 튀겨 줄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떡은 조금 딱딱한 거 같지만 겉이 조금이라도 익혀지면 속으로 열이 금방 전달돼서 빠르게 익습니다. 떡이 익었는지는 조금 눌러서 말랑한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떡이 다 튀겨지면 겉이 노릇노릇한 모양과 색을 띠게 됩니다.
떡이 노릇하게 튀겨졌다면 이제 양념장을 넣고 마구마구 볶아주면 됩니다. 이때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양념장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넣게 되면 너무 짜게 돼서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잘 볶은 후 한 개 집어드시고 맛이 괜찮으면 조리를 끝내시고 조금 싱거우면 양념장을 조금 더 넣고 잘 섞은 후 조리를 끝내면 됩니다.
조리가 끝난 소떡소떡과 치자 단무지를 곁들여 같이 한 상 준비를 했답니다.
4. 마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별미인 소떡소떡을 집에서도 맛있게 드셔보시라고 레시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한 번 만들어서 애들 간식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매 저녁때마다 해달라고 보채네요. 뭐, 양념장이 넉넉하니 오늘도 또 준비해서 대령했답니다. 집에서도 바싹하게 만들 수 있는 소떡소떡, 비용도 저렴하고 조리도 간단하니 간식으로 한 번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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