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많이 남았죠? 양파와 부추를 곁들인 상큼한 오이김치 어때요?

지금쯤이면 작년에 담갔던 김치들이 많이 시었을 시기입니다. 막 담근 듯한 김치가 생각날 때 상큼한 향의 오이김치를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재료 비용도 적게 들어가는 가성비 김치인 오이김치, 양파와 부추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초간단 레시피 시작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오이 김치 레시피

 

1. 주 재료 준비

 재료는 오이, 양파, 부추가 끝입니다. 오이는 4개, 양파 큰 것 2개를 사용했고, 부추는 측량을 못했어요.

 

오이 4개, 양파 2개를 사용했어요.

 

오이김치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재료의 손질일 겁니다. 아래 이미지를 잘 보고 따라 하세요.

 

오이는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껍질을 조금 깎아냅니다. 껍질 깎는 칼은 다 있죠? 오이의 길이는 대략 4등분으로 토막을 내주고, 토막 난 오이를 다시 4등분 해 줍니다.

 

4등분의 4등분으로 오이를 손질해요

 

양파는 2등분 한 후에 중심으로 칼의 방향을 맞춰서 3등분을 한 후 가운데를 잘라줍니다.

 

중심방향으로 썰어야 모양이 균일해요

 

조각낸 재료들을 둥근 볼에 담아 놓아요

 

썰은 재료들은 하나의 볼에 넣어 놓습니다.

 

 

2. 오이와 양파 절이기

이번 김치 만들기에서 시간을 많이 뺏기는 부분입니다. 약 20~30분 정도의 절임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절여 놓고 양념장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좀 보내면 됩니다.

 

볼 안에 같이 넣은 오이와 양파에 소금물을 넣을 건데요. 뜨거운 물에 굵은소금을 풀어서 넣으면 오이의 아삭임을 살릴 수 있습니다. 소금은 1.5큰술에서 2큰술 정도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에 소금을 풀어 넣은 후 손으로 골고루 섞어 주셔야 해요. 오이 하나 드셔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어줍니다. 짜면 물을 넣어야죠!

 

소금물에 절여진 오이와 양파

 

20~30분가량 절여진 오이와 양파에서는 물이 나와 있을 겁니다. 체에 밭쳐 물을 제거해 줍니다. 물로 씻어 내면 안 돼요!

 

채에 밭쳐 소금물을 제거해 줍니다.

 

3. 양념장 준비하기

오이와 양파 절이기가 끝나면 양념장을 준비해 줍니다. 양념장은 아래와 같은 비율로 사용해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나요?

양념장 재료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액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물 : 넣어보면서 결정

 

양념장을 아래와 같이 그릇에 넣어서 준비해 줬습니다.

 

양념장을 별도의 그릇에 담아서 준비합니다.

 

이제 양념장을 섞어야 하는데요, 물의 양을 맞춰가면서 섞어줍니다. 지금 상태로 섞게 되면 많이 퍽퍽할 거예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걸쭉해지는 걸 확인해 보세요. 오이에도 물기가 있기 때문에 너무 묽으면 좋지 않아요.

 

진득한 상태의 양념장을 만들어야 해요

 

4. 오이, 양파, 부추와 양념장 합치기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완성까지 1분도 안 걸릴 거예요. 다 같이 넣고 섞어주면 오이김치 만들기 끝입니다.

 

모든 재료를 한 곳에 모아요

 

저는 요리를 할 때 주로 손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손에서 느껴지는 감을 이용해서 양념이 잘 버무려졌는지, 묽은지, 질은지와 같은 정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념이 골고루 섞이기 위해서는 손을 써야 합니다. 음식은 손 맛이니까요!!

 

손으로 잘 버무려진 오이 양파 부추 김치

 

 

5. 마치며

오이, 양파, 부추를 주 재료로 한 오이김치 레시피를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오이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 오이를 자주 구매하게 되는데, 이렇게 만들고 나면 며칠 못 가고 동이 납니다. 지금까지 따라 어렵지 않았죠? 이번 주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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