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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디자인

맥북에어(M1) 구매, 클립스튜디오 라이센스 해제 횟수

by 독학박사 2022. 7. 24.

목차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목 정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3개의 주제 - 맥북에어 구매, 클립스튜디오 라이센스, Krita 프로그램이 모두 일련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기존 사용하던 레노버 노트북(Lenovo P1, 발열이 너무 심해!!)이 드디어 사망하셨다. 블로그 내 '윈도우 블랙스크린' 관련 포스팅에서와 같이 어찌어찌 심폐소생술을 하였으나, 냉납으로 인한 화면 이상현상이 발생하여 메모리카드는 당근으로, SSD카드는 외장하드로 나머지는 쓰레기통으로 이산 시켜 버렸다. 남아 있는 2대의 노트북(Lenovo E460 & 맥북에어 2015년 인텔)은 연식도 오래됐고 사양도 낮아서 뭘 하려 해도 버벅거리는 두 아이들을 고이 볼 수만 없었다.

     

    1. 맥북 M2?

    수 많은 고민과 금전적 계산 끝에 맥북에어(M2)를 지르기로 했다. 마침 구매를 결정한 날이 맥북에어 M2가 출시일 전날이었다. 마치 'M2는 너의 것이야'라고 누군가 말해 주는 것 같았다. 구매를 결정한 나는 용호수의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애플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부의 목적은 2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는 M1과 M2의 결정이었고 다른 하나는 메모리의 크기(8 or 16G)였다.

     

     

    2. 맥북 M1을 구매하다

    용호수의 유튜브는 정말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M2의 제일 큰 단점인 SSD 속도 저하뿐 아니라 M1에 비해 향상된 성능에 비해 금액 상승률이 턱 없이 높다는 것을 쉽게 설명해 주었다. 여러 정보를 토대로 M1칩 구매로 결정(이제는 무거운 작업을 할 일이 없다)했고 메모리의 크기는 애플의 메모리 스와핑의 기능을 믿고 8G를 선택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가 젤 맘에 들었고 SSD 용량은 512G가 욕심이 났으나 비용상의 문제로 256G를 선택해야 했다. 이렇게 결정하고 구매를 위해 안성 스타필드에 있는 일렉트로마트로 직행했고 내가 결정한 제품 사양을 갖는 재고가 없는 바람에 결국 512G를 구매하게 되었다.(앗싸!) 추가로 블랙 매직 마우스, 벨킨의 C-type 젠더와 맥북에어 파우치까지 구매했다.

    맥북에어M1과 엑세서리
    맥북에어 M1과 그의 친구들

    3. 클립스튜디오 라이센스는 1대만

    맥북에어의 언박싱 이후 이거 저거 세팅을 한 후 마지막으로 클립 스튜디오 라이센서 입력하는 순간이 왔다. 지난번 노트북 사망 당시 Lenovo E460으로 클립 스튜디오를 이전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라이센스 인증 해제에 대한 안내 문구가 나왔다. 해당 내용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몇 번의 라이센스 이전은 문제가 없지만 자주 하게 되면 라이센스 해제 횟수 상한 초과에 걸린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라이센스 추가 인증이 불가해지고 별도의 문의를 해야만 한다. 사실 클립 스튜디오는 첫째 아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이고 내 주목적은 디자인 공부이기 때문에 굳이 맥북에어에 클튜를 깔아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맥북에어와 와콤의 조합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클튜의 라이센스 규정이 조금 야속하긴 했다.


    4. 무료 프로그램 Krita

    돈은 좀 지불하더라도 맥북에어와 호환성 좋은 클튜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검색이 시작되었다. 몇 십만에서부터 몇 만원대까지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 맘에 들었던 Affinity Designer는 금액도 참 착했다. 처음 테스트 해보는 것이라 그래도 무료에 관심을 돌렸고 오픈 소스 페인팅 프로그램인 Krita를 설치해 보기로 했다.

    Krita 프로그램
    Krita 실행 화면


    Mac OS 기반이라서 그런 것인지 Krita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진 것인지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깔끔했으며, 기능 사용에 대한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었다. 와콤 연결을 위해 와콤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하였다. 사용 영상은 아래 공유해 보았다. M1칩의 위력인 그래픽의 부드러움은 굳이 말하지 않겠다.

     

    맥북에어 M1, 와콤 그리고 Krita 조합 테스트

     

     

    5. 마치며

    지금까지 맥북에어 M1 선택 및 구입한 내용과 함께 디자인 연습을 위해 프로그램 설치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사실 작년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에서 구매한 Pro Creative의 맥북 버전이 있길 바랐지만 아이패드용으로만 나온 듯하다. Krita를 테스트만 했지 실제 사용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향후에는 Krita를 이용한 디자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