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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맞이하여 졸업과 입학을 맞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고민거리일 수 있는 노트북 구매 관련하여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노트북 구매에서 가장 큰 고민은 아마 메이커과 금액 부분일 겁니다. 오늘 포스팅을 잘 참고하셔서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컴퓨터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해당 포스팅은 전적으로 제 경험상의 부분을 정리한 것으로 컴알못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1. PC 메이커와 노트북 선정 방법
PC 메이커는 크게 애플과 그 외로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애플은 자체 OS(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반면 그 외 메이커는 모두 윈도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문가들 중에 Linux와 같은 OS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는 아마도 애플일 겁니다. 브랜드별 22년도 브랜드 순위점수에서도 10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외 브랜드 중 올해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급부상한 Asus는 브랜드 점수가 9.4입니다. 윈도우 OS 기반의 인기순은 Asus > 레노버 > LG 그램 > 삼성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중간중간 다른 노트북들도 있으나 너무 많으면 고르기 더 어려워지는 관계로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노트북 브랜드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노트북 디자인, 사용하고 싶은 OS, 노트북 사용 목적, 수리(A/S) 정도 일 겁니다. 사실 이 4가지를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면 꼭 필요한 노트북을 얻게 될 겁니다. OS 관련해서는 두 번째 주제에서 다루겠습니다.
노트북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라 뭐라 조언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노트북 기준으로 맥북에어 M1의 디자인이 최고였고, 레노버 P1도 좋았습니다. 엘지 노트북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노트북의 디자인을 볼 때 키보드의 배치나 키감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키감의 경우 맥북을 제외하고는 그냥 얇은 플라스틱을 때리는 느낌입니다. 실제 대자인은 매장에서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렉트로마트에서는 애플, 삼성, 엘지 노트북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사용 목적이 노트북을 결정하는 주요 원인일 겁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 지에 따라 노트북 사양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초등, 중등 학생을 위한 노트북이라면 고사양이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나 서치 등이 주 사용이며, 가끔 PPT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고등학생이라면 컴퓨터 사용시간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게임용이라면 조금의 고사양이 필요합니다. 대학생은 과에 따라 구분하시면 됩니다. 공대나 미대의 경우 고사양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과는 과제 작성(PPT)용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노트북도 기계인지라 고장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삼성이나 엘지의 경우 어떤 노트북보다 장점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AS입니다. 전국 어디서든 쉽게 AS 센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노버는 각 지역에 한 개 정도 있긴 한데, 이용이 불편합니다. 애플은 구매 시 박스를 버리시면 안 됩니다. 박스에 담아 택배를 통해 AS를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케어를 통해 AS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2. Maxos vs. Window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흔히 사용하는 윈도우 컴퓨터와 맥북의 차이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 전문가 입장에서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윈도우는 Microsoft 사에서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OS)로 일반적인 컴퓨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의 장점은 호환성입니다. 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를 사용했으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윈도우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activeX라는 인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은행업무나 정부 24 같은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서 필히 윈도우를 사용해야 했습니다.(최근에는 맥에서도 많이 가능해짐) 윈도우의 단점은 운영 리소스가 많이 소요됩니다. 쉽게 말해 윈도우는 컴퓨터의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발열 문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 기간이 늘어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지우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컴퓨터가 느려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때는 윈도우 재설치를 통해 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반년~1년 주기로 윈도우 재설치를 수행합니다. 윈도우의 장점이자 단점으로는 구성할 수 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CPU, RAM, 그래픽, 저장공간 등 각각의 항목에서도 종류가 많아서 조합을 잘 구성해야 합니다. 세 번째 주게 구매 금액에서 조합 내용을 가볍게 언급하겠습니다.
맥OS는 애플사에서 개발한 운영체제로 맥북이나 아이맥에 기본 탑재 돼 있습니다. 윈도우와 맥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는 것은 dock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dock은 아이콘들을 모아 놓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맥의 경우 매직패드의 기능을 이용하며 맥 만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맥의 가장 큰 장점은 프로그램 설치 및 제거 시의 깔끔함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프로그램을 하나의 아이콘처럼 관리되어 아이콘을 휴지통에 버리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호환성입니다. 사실 모든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사용할 경우 호환성의 문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윈도우와 맥용으로 같이 출시됩니다. 어둠의 경로에서 프로그램을 구할 경우 맥의 프로그램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맥의 가장 큰 장점은 애플에서 자체 개발한 M1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는 ram의 용량과 고가의 그래픽카드 등 복잡하게 구성을 해야 하는 반면에 맥의 M1칩은 CPU와 GPU를 통합하여 빠른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2D/3D 모델링, 영상편집과 최근 유행하는 AI 개발(머신러닝)에 M1칩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노트북 구매 금액
맥북은 맥북에어와 프로 계열로 나뉘나 전문가의 업무를 할 요량이 아니라면 에어만으로 충분합니다. 최근의 M1칩의 맥북에어는 몇 년 전 인텔칩을 사용한 맥북프로보다 성능이 더 좋습니다. 맥북에어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 M1/M2 칩의 선택입니다. 2022년 7월에 출시된 M2칩에 대해서는 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M1보다 M2가 30만원 더 비쌉니다. M1 기준 맥북에어 기본 사양은 139만원입니다(2022년 12월 31일 기준, 환율에 따라 변경 가능). 맥북 M1칩을 결정했다면 이제 두 개만 더 선택하면 됩니다. 메모리와 저장장치입니다. 메모리는 8GB를 추천합니다. 16GB와 별 차이 없다고 유명 유튜버의 영상에서 봤습니다. 저장장치는 기본이 256GB입니다. 외장하드를 잘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용량을 늘릴 필요가 없지만 데이터 관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용량을 올려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돈이 많이 듭니다.
4. 마치며
제가 맥북의 구매 금액부터 말씀드린 이유는 윈도우용 노트북의 금액 가격 기준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맥북에어 M1칩에 512GB 저장장치를 구매한다고 하면 대략 160만원 정도입니다. 윈도우 노트북 구매 시 이 금액을 기준 금액으로 놓고 조합을 구성하라는 의미입니다. 윈도우는 CPU(intel/AMD), Ram(16G~), SSD(512GB) 등 최소 사양을 결정해야 하며 이 조합이 너무 많다고 알려드렸습니다. 램과 SSD는 최소 16, 512를 기준으로 하시고 CPU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잘 모르겠다면 I7 구매하시면 됩니다. 약간 저렴하게 구성하려면 AMD R7 정도면 됩니다. 구매가를 약 100~150만원 수준으로 놓고 보면 사용할 만한 노트북을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노트북은 윈도우 OS 포함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미포함은 OS를 별도 구매해서 노트북에 설치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인터넷에서 싼 금액의 노트북은 미포함일 경우가 많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