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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잡채 만들기가 이렇게 쉬워도 되나요? 초간편 레시피 공개

by 독학박사 2023. 8. 31.

목차


    간편하고 빠른 조리를 선호하는 독학박사입니다. 집에서는 요리를 할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번거로우면 잘 안 해 먹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 다들 어렵고 까다롭다고 생각되는 잡채를 쉬운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 이제는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집에서 만드는 초간편 잡채 레시피
    집에서 만드는 초간편 잡채 레시피

     

    1. 재료 준비

     잡채의 주 재료는 당면입니다. 이번 잡채 요리에서는 300g의 당면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양념장은 이 기준으로 준비하게 되니 잡채의 양에 따라 양념장의 비율을 늘리거나 줄여주세요.

     

    잡채 요리를 위해 300g의 당면 한 봉지를 준비했어요.
    잡채 요리를 위해 300g의 당면 한 봉지를 준비했어요.

     

    잡채에는 당면 외에도 고기, 시금치, 당근 등등 많은 보조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명절이나 손님을 치를 때는 정석으로 고기나 시금치를 사용하지만 한 끼 식사를 위한 간편식은 보조 재료도 간편하게 줄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잡채 레시피에서는 당근, 양파, 부추, 오뎅을 사용하게 됩니다. 오뎅이 고기 역할을, 부추가 시금치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별도의 사전 밑 간 작업이 필요 없어 조리가 간편해집니다.

     

    부추와 양파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잘라서 준비해 주시고 당근과 오뎅은 아래 상세하게 설명을 드립니다.

     

    보조 재료로 부추, 당근, 양파, 오뎅만을 사용합니다.
    보조 재료로 부추, 당근, 양파, 오뎅만을 사용합니다.

     

     

     

    2. 당근과 오뎅의 준비는 이렇게!

     위의 사진처럼 당근을 채 썰어줘야 하는데, 혹시 몰라 당근 채 써는 방법을 아래의 사진처럼 알려드립니다. 우선 당근을 횡방향으로 알맞은 길이만큼 잘라주고 반으로 가릅니다. 이 상태에서 슬라이스로 썬 다음 채 썰기를 마무리합니다.

     

    당근을 자르는 요령
    당근을 자르는 요령

     

    오뎅의 경우에는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채를 썰어주고 뜨거운 물에 담가 생산할 때의 기름을 제거해 줍니다. 이 기름을 제거해 줘야 양념이 더 잘 스며들 수 있습니다.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채 썰어줍니다.뜨거운 물에 담궈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채 썰고(좌) 뜨거운 물에 담궈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우)

     

    3. 양념장 준비하기

    양념장의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간장은 양조간장이나 진간장 둘 중에 어느 것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양조간장으로 할 경우에는 당면이 짙은 갈색으로 되고 진간장은 좀 희멀건 색을 띨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당면의 색이 짙은 걸 좋아해서 진간장과 양조간장을 좀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 6T(설탕의 3배)
    설탕 : 2T
    다진 마늘 : 1T
    참기름 : 1T

     

    양념장은 각 양념 비율에 맞춰 미리 준비해 둡니다.
    양념장은 각 양념 비율에 맞춰 미리 준비해 둡니다.

     

    양념장은 조리 시 당면을 넣은 후에 사용합니다. 야채와 오뎅을 먼저 볶게 되는데 이때 밑간은 아래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4. 당면 준비하기

    딱딱한 당면은 끓는 물에 한 번 삶아서 준비해 줍니다. 당면 익힐 때는 너무 익히지 마시고 조금 덜 익게 만들어 줍니다. 야채와 오뎅들을 볶고 나서 양념과 함께 같이 볶아줘야 하기 때문에 미리 너무 익히면 쫄깃한 맛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삶은 면을 채에 받쳐 차가운 물로 식혀줍니다.
    삶은 면을 채에 받쳐 차가운 물로 식혀줍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당면을 익힌 후 차가운 물에 헹궈서 열을 면에 남아있는 열을 빼 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면에 남아 있는 열에 의해 더 익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5. 잡채 조리하기

     당근과 양파, 오뎅, 부추 순으로 차례차례 볶아준 후 미리 삶아 놓은 당면을 넣고 조리하는 것이 팁입니다.

     

    우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양파와 당근을 넣어 볶아 줍니다. 이때 소금 간을 조금 해야 합니다.

     

    당근과 양파를 볶을 때 소금간을 살짝 합니다.
    당근과 양파를 볶을 때 소금간을 살짝 합니다.

     

    당근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채를 썬 오뎅을 넣고 또 볶아 줍니다. 이때는 오뎅의 색을 입혀줄 양조간장 1T를 넣어줍니다.

     

    오뎅을 추가해서 볶을 때는 간장 1T를 넣습니다.
    오뎅을 추가해서 볶을 때는 간장 1T를 넣습니다.

     

    오뎅까지 다 볶았다면 마지막으로 부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오뎅을 볶은 후 당면을 넣고 같이 더 볶습니다.
    오뎅을 볶은 후 당면을 넣고 같이 더 볶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당면과 양념을 넣고 잘 비벼주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때는 불을 약하게 줄입니다. 약한 불에서 미리 볶아 놓은 부 재료들과 당면 그리고 양념이 잘 배이게 섞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면과 양념을 같이 넣어요주걱과 젓가락으로 당면을 잘 버무립니다.
    당면과 양념을 같이 넣고(좌) 주걱과 젓가락으로 당면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잘 버무립니다.(우)

     

    모든 재료와 양념이 잘 섞였서 잡채 조리를 완성합니다. 다 만든 잡채를 접시에 올려놓고 통깨를 살짝 뿌려 맛깔나게 플레이팅을 해 줍니다.

     

    네 가지 부재료를 사용한 잡채 만들기
    네 가지 부재료를 사용한 잡채 만들기

     

     

    6. 마치며

    고기와 시금치 대신 오뎅과 부추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만드는 잡채의 레시피를 정리해 봤습니다.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이 잡채를 한 번 드셔보면 부추가 시금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진을 많이 사용해서 꽤 길어 보이는 레시피지만 직접 해보면 너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맛있는 잡채를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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