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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치면서 골프공을 구매하게 되는 경우는 필드를 나갈 때일 겁니다. 돈이 많아서 공 한 개에 10,000원짜리 쓰시는 분들이나, '나는 필드에서 공 한 개로만 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더 이상 아래로 내리지 마시고 그대로 나가셔도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머리 올리려는 분이나 필드 한 번 나가면 공 20개는 사용하셔야 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 둘에 해당하진 않으나, 항상 값싼 로스트볼을 구하러 다니시는 분들도 꼭 읽어 보시고 가성비의 공을 구비해 필드에서 어깨에 힘 좀 주시기 바랍니다.
1. 로스트 볼이란?
골프를 치러 필드를 갈 때 필수품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내가 플레이할 때 사용할 공입니다. 필드 나가실 때 공을 한 개만 갖고 가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플레이를 하다 보면 OB지역이나 해저드 지역으로 공이 넘어가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여분으로 준비해 간 공을 꺼내서 게임을 재개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잃어버린 공들은 골프장 곳곳에 숨어있는데, 각 골프장과 계약된 업체에서 이러한 공들을 수거해 가서 공을 닦아 A, B, C급급 등으로 등급을 분류해 다시 판매를 합니다. 이렇게 판매되는 공은 ‘잃어버린 공을 재생’했다 해서 로스트 볼이라 불립니다.
골프장 근처의 식당이나 편의점 또는 클럽하우스에서 10개에 만 원정도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는 A급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새 공으로 티샷을 했는데 바로 잃어버린 공들이 있는데, 흠집도 없고 물에도 빠지지 않았다면 정말 깨끗한 상급으로 취급되어 재판매가 됩니다.
골프 코스에는 것들이 있는데 이곳에 빠진 공들은 바로바로 꺼내기 쉽지는 않습니다. 어떤 곳은 수심이 깊어 잠수부를 동원해 공을 꺼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에 빠진 공들은 그렇지 않은 공들보다 무게에서 차이가 날 겁니다. 하지만, 로스트볼에는 이러한 것들도 포함됩니다.
2. 로스트 볼을 쓰면 안 되는 이유
스크린, 연습장에서 많이 치시는 분들 중에 드라이버가 면이 깨진 경험이 있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도 드라이버를 구매한 지 2년이 안 돼서 드라이버가 깨졌습니다. 제 볼 스피드가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스크린이나 연습장에 있는 공들은 소위 크랙난 공들이 많습니다. 재수 없게 금이 간 공이 드라이버 면에 맞을 경우 드라이버가 쉽게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로스트 볼은 물 먹은 공, 아이언에 찍혀 패인공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 공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면 굳이 이러한 리스트를 안고 로스트볼을 구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파3를 이용하실 때는 드라이버를 칠 일이 없기 때문에 B급이나 C급 정도의 로스트 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규홀을 가실 때는 가급적 새 공을 준비해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거의 10개 단위로 판매되는 로스트볼 중에 메이커를 통일화시킨 세트는 비싸게 판매됩니다. 대략 1.5만 원에서 2만 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우리가 자주 구매하는 로스트볼은 8천 원에서 만원 사이의 금액일 겁니다. 이 금액의 로스트 볼은 대부분 메이커가 다양하게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초기에는 로스트볼을 주로 사용했는데, 함께 다니는 골프친구들이 새 케이스에서 공을 꺼내 사인을 넣고 사용하는 것이 좀 부러웠습니다. 필드에서 자기 공을 찾을 때 메이커 이름을 말하는데, 로스트볼을 사용할 때는 제 공의 메이커를 모르겠더라고요.
3. 새 공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
필드를 갈 때 공은 필요한데 로스트 볼을 쓰지 말라고 하니 다른 대안을 말씀드려야겠죠?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골프장 가기 직전에 공을 구매하려고 하지 마시고 항상 여유분의 공을 미리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할 겁니다. 방법에는 인터넷 구매 방법과 오프라인 구매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인터넷 구매
인터넷에서 골프공을 검색해서 구매합니다. 뭐 당연한 거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검색어에 ‘골프공 트레이더스’를 넣고 검색 후 최저가를 상품을 확인합니다. 두 개의 상품이 검색될 겁니다. 하나는 '티 스탠더드 골프공'이고 다른 하나는 '캘러웨이 워버드'입니다. 마루망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되고 있습니다. 금액이 더 싸게 나온 것들은 공의 개수가 다르니 꼭 한 개당 금액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오프라인 구매
인터넷 보다 더 저렴한 새 공은 오프라인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우선 항상 우리들의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합니다. 이마트에서는 12개에 약 10,000원에 판매하는 공들이 있습니다. 혹은 12,000원 정도입니다. 로스트 볼 가격과 똑같거나 더 쌉니다.
제가 출장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이럴 때는 꼭 안성 스타필드를 들립니다. 여기 2층에 골프매장이 있는데 12개짜리 5박스를 무려 5만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구매한 공을 아직도 다 못쓰고 창고에 보관 중입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 로스트볼을 쓰면 안 되는 이유와 새 골프공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부터는 파3 연습장을 제외하고 필드에 골프를 치러 갈 때는 파우치 안에 3개들이 공 상자를 담아보세요. 새 상자에서 바로 꺼내서 치는 골프의 멋! 제대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