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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이 같아 헷갈릴 수 있는 '받치다'와 '밭치다' 차이

by 독학박사 2023. 6. 1.

목차


    혼동하기 쉬운 단어 4 세트 '받히다 / 바치다 / 받치다 / 밭치다' 발음이 같아 더 헷갈릴  있는  개의 단어 '받치다' '밭치다' 의미와 차이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정말 같아 보이고  생각해 보면 뜻도 유사할  있는  단어의 특징과 의미, 예문을 함께 보시죠. [바치다]로 발음이 같은 두 단어 '받히다'와 '바치다'는 아래 링크의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고 있습니다.

     

     

    https://lifelong-education-dr-kim.tistory.com/entry/발음이-같고-모양도-비슷한-받히다와-바치다의-특징과-차이

     

    발음이 같고 모양도 비슷한 '받히다'와 '바치다'의 특징과 차이

    혼동하기 쉬운 단어 4종 세트 '받히다 / 바치다 / 받치다 / 밭치다' 중 발음이 같아 더 헷갈릴 수 있는 '받히다'와 '바치다' 단어들의 특징과 의미를 정리하여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두 개의 단어의

    lifelong-education-dr-kim.tistory.com

     

     

     1. 받치다 vs. 밭치다

     정말 받침 하나로 달라지는  단어인데요 '받치다' A B 대어 놓다란 기본 의미가 핵심이 되며 이를 토대로 물건을 몸에 받치다와 같이 여러 뜻을 갖습니다. '밭치다' 국수와 같은 어떠한 것이 물이나 액체에 섞여 있을 때 물기를 빼다란 의미를 지닙니다. 물기를 빼다의 '밭치다' 'ㅌ'이 마치 물을 걸러주는 채처럼 촘촘하지 않나요?

     

    쟁반은 받치고 국수는 밭친다
    쟁반은 받치고 국수는 밭친다

     

     2. 받치다

    [단어의 특징]

     발음 : [받치다]
     활용 : 받치는, 받치어(받쳐, '이어'는 '여'로 줄여 쓸 수 있음)
     품사 : 동사

     

    에이드 두 잔을 쟁반에 받쳐 들고 있다
    에이드 두 잔을 쟁반에 받쳐 들고 있다

     

     [의미와 예문]

     1. 어떤 물건이나 몸의 한 부분을 다른 물건이나 몸의 아래에 놓이게 하다.
     - 쟁반에 / 손에 받치다
     - 과일과 주스를 쟁반에 받쳐 들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2. 옷의 색깔이나 모양이 서로 어울리도록 겉옷 안에 다른 옷을 함께 입다.
     - 받쳐 입다
     - 겨울에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내복을 받쳐 입곤 했다.

     3. 한글에서, 모음 글자 밑에 자음 글자를 붙여 적다.
     - '바'에 'ㄷ'을 받치면 '받'이 된다

     4.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다.
     - 야구에서는 투수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득점을 받쳐 줄 수 있는 타자들도 잘해야 한다

     5. 비나 햇빛을 막도록 우산이나 양산 등을 펴서 들다.
     - 골프장에서 비가 올 땐 우산을 받쳐 들고 라운딩을 하는 경우도 있다.

     

     

     3. 밭치다

    [단어의 특징]

    발음 : [받치다]
    활용 : 밭치다, 밭치어, 밭쳐
    품사 : 동사

     

    채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뺀 비빔면은 꼬들해서 맛있다.
    채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뺀 비빔면은 꼬들해서 맛있다.

     

    [의미와 예문]

     1. 건더기가 섞인 액체를 체 등으로 걸러 액체만 받아 내다.(액체를 얻는 것이 목적)
     - 벌통을 체에 밭쳐 놓으면 꿀만 걸러 낼 수 있다.

     2. 구멍이 뚫린 물건 위에 국수나 채소 등을 올려놓아 물기를 빼다.(물기가 빠긴 건더기가 목적)
     - 비빔면은 끓는 물에 면을 익힌 후 체에 밭쳐 넣고 물기를 빼면서 찬물로 씻어야 한다.

     

     

     4. 마치며

     무언가를 대는 듯한 느낌을 갖는  단어 '받치다' '밭치다' 대해  특성과 의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채의 모양을 연상하며 물을  때는 '밭치다' 기억하세요. 그리고 '받치다' 'ㄷ'이 마치 쟁반을 생각나게 만드는 것 같은데 쟁반을 드는 것을 상상하면서 '받치다' 바르게 사용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