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팬 스파게티 만들기가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오일 파스타나 꾸덕한 식감의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거기다 매콤한 투움바 파스타도 즐겼습니다. 오늘을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원팬 레시피를 정리합니다.
스파게티 주변 재료와 밑 준비
스파게티면으로만 만들어도 맛은 보장되지만 그래도 심심한 느낌이 있으니 오늘은 소시지를 주변 재료로 사용합니다. 면과 같이 사용할 재료는 가급적 면과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페퍼론치노'를 넣어줄 겁니다. 그냥 넣으면 왠지 매콤한 맛이 덜한 것 같습니다. 저는 페퍼론치노를 다져서 사용했습니다. 기침이 나올 정도로 매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밑 재료 조리하기
스파게티를 조리할 때 면 따로 재료 따로 준비한 후 마지막에 둘을 섞어주면서 마무리합니다. 원 팬 스파게티는 프라이팬 하나로 일렬의 과정을 통해 스파게티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5큰술을 넣고 달궈줍니다.
잘라놓은 소시지를 넣고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소시지를 어느 정도 익혔다면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줍니다. 마늘이 하얗게 익을 때까지 조리해 주세요.
마늘이 하얗게 익었다면 다진 페퍼론치노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페퍼론치노까지 다 볶았다면 겉 재료 준비는 완료된 겁니다.
원 팬 우유 크림 스파게티 만들기
겉 재료들 준비가 마무리 됐으면 이제 면을 조리할 타이밍입니다.
우선 일정량의 스파게티면을 겉 재료 위에 올려놓습니다. 감칠맛을 내 주기 위해 참치액젓 1큰술을 면 위에 뿌렸습니다.(생략 가능)
버터 20g 한 덩어리와 우유 200ml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물 300ml를 넣으면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
꾸덕한 느낌의 스파게티 만들기
우유 200ml와 물 300ml가 들어가면서 총 500ml의 물이 투입됐습니다. 이제부터는 물기를 다 날려야 합니다. '꾸덕'의 의미가 물기가 말라서 굳어진 느낌이란 뜻입니다. 이와 같이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물이 잘 조려 지지 않는 느낌이 들 겁니다. 불의 강도를 중~강 정도로 유지하면서 보글보글 끓게 놔두면 금방 물기가 증발해 버립니다. 면 사이에 소스가 잘 입혀지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으면서 조려주세요.
원 팬으로 만드는 매콤한 우유 크림 스파게티 레시피를 마치며
지금까지 프라이팬 하나만 사용하여 꾸덕한 식감의 우유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봤습니다. 페퍼론치노를 잘 다져서 그런지 매콤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프랑크 소시지가 짠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 간을 안 했는데, 야채를 겉 재료로 사용할 때는 야채 볶을 때 소금 간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