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그래도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어줘야죠. 오늘은 값싸게 구할 수 있는 대패삼겹살의 볶음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식사 시 반찬으로도 좋지만 저녁 퇴근 후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안주로 불 맛 나는 대패삼겹살 볶음 요리 레시피를 확인해 보세요.
대패삼겹살 볶음 요리 재료들
메인 재료는 레시피 제목과 같이 대패삼겹살입니다. 최근 구매 시 1kg에 약 만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사용한 양은 약 300g 정도입니다.
곁들인 야채로는 양파(반쪽), 청양고추(1개), 저민 마늘(한 줌), 대파(한쪽)를 사용했습니다.
볶음 양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설탕 : 1 큰술
미림 : 1 큰술
간장 : 2 큰술(진간장)
굴소스 : 1 큰술
후추 : 살짝
다진 깨 : 살짝
마늘을 보관하는 팁
대패삼겹살 조리에 앞서 이번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는 저민 마늘의 보관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고 싶네요.
마트에서 마늘을 구매할 때 적은 양보다는 많은 양을 선택해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많은 양의 마늘을 상하기 전에 다 사용한다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양의 마늘을 구매한 후 쓸 용도로 구분하여 보관하면 마늘이 상하기 전에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리 사용할 용도로는 손질하지 않고 냉장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당장 사용하지 않을 많은 양의 마늘은 슬라이스 썰기를 해서 지퍼팩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해 주세요. 요리 시 사용하는 용도로 그때그때 꺼내서 사용하면 마늘의 향도 유지되고 깔끔하게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대패삼겹살 굽기
그리들 위에 300g 정도의 대패삼겹살을 올려서 굽습니다. 그리들의 굴곡 때문에 기름이 밖으로 많이 튀지 않습니다.
고기의 빨간기가 가셨다면 그리들 주변으로 고기들을 옮깁니다. 가운데 고기 기름만 남게 되겠죠?
중앙에 모인 기름은 키친타월로 흡수시켜 제거합니다. 여기까지는 순수하게 대패삼겹살을 굽는 과정이었습니다.
대패삼겹살 볶음 요리하기
삼겹살을 다 구웠다면 이제부터 양념을 첨가하여 볶음 요리로 만들겠습니다.
우선, 설탕과 미림 한 큰 술씩 넣고 고기가 약간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미림은 고기의 비린내 제거를 위한 것이고 설탕은 고기에서의 불 맛을 내게 해줍니다.
미림과 설탕을 넣고 설탕 코팅 작업이 끝났으며, 진간장 2큰술과 굴소스 1큰술을 넣어줍니다.
양념이 잘 버무려질 수 있도록 골고루 볶아 주세요. 간을 잘 보지 못하는 분들께서는 위의 양념을 반씩만 넣고 아래의 상태에서 간을 살짝 본 후 추가 취향에 맞게 추가 양념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패삼겹살 볶음의 양념 첨가 과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야채들을 투입해 야채의 향을 입힐 차례입니다. 우선 양파, 마늘, 청양 고추만 넣고 볶습니다. 양파의 단단함이 사라질 정도까지 볶아야 합니다.
양파의 익힘 정도가 결정됐다면 준비했던 대파를 넣고 마지막 볶기를 합니다. 여기까지 볶을 때 주의점은 강한 불에 볶아야 합니다. 이번 대패삼겹살의 포인트는 꼬들거림이기 때문에 물기가 있으면 안 됩니다.
모든 볶음이 과정이 끝났을 때 후추를 살짝 넣고 마지막으로 저어주면 모든 조리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불 맛 나는 대패삼겹살 볶음 요리 레시피 마치며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마늘의 고소함이 곁들여진 대패삼겹살 볶음 요리 레시피를 정리해 봤습니다. 진짜 꼬들꼬들하고 살짝 불 맛도 나는 대패삼겹살 볶음 요리로 술 한잔 생각나게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저렴한 대패삼겹살로 맛있는 요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