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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를 먹을 때 사용하기 위해 마늘쫑을 구매했는데요. 양이 많아서 이번에는 마늘쫑 무침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아삭한 식감도 좋지만, 매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의 마늘쫑 무침은 밥반찬으로도 참 좋습니다. 간단한 레시피를 확인해 보세요
마늘쫑 다듬기
마트에서 여러 종류의 마늘쫑을 판매합니다. 손질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손질이 안 된 것은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많습니다.
처음 마늘쫑을 구매하시게 되면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마늘쫑 끝 부분이 둥글게 모양 져 있는데 이 부분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자른 마늘쫑을 볼이나 채에 넣고 물에 씻어 줍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잔 모레가 있을 수 있으니 세척과정이 필요합니다.
마늘쫑 삶기
생 마늘쫑은 단단하기도 하고 좀 딱딱할 수 있습니다. 마늘쫑 무침에 사용하는 마늘쫑은 뜨거운 물에 데친 상태로 사용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주세요. 마늘쫑의 녹색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며, 아삭한 식감을 유지해 줍니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이 준비가 됐으면 미리 손질해 둔 마늘쫑을 넣어줍니다. 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물을 계속 끓이면서 약 1분간 익혀줬습니다. 어느 정도 익었다면 채에 넣고 찬물로 식혀주세요.
마늘쫑무침 양념 준비하기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줍니다. 양념장의 비율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마늘쫑의 양과 양념의 비율은 따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고춧가루 : 2큰술
다진 마늘 : 1/2 큰술
설탕 : 1~2 큰술
간장 : 1큰술
올리고당 : 2큰술
고추장 : 3큰술
매실청 : 3큰술
위의 재료 비율은 단맛과 쫄깃한 식감을 위한 겁니다. 단맛이 싫으신 분들은 설탕과 올리고당을 1큰술만 사용하세요. 양념을 섞고 간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다른 양념들을 조절해 주시면 좋습니다.
마늘쫑 무치기
볼에 데친 마늘쫑과 양념을 넣고 버무려주면 모든 조리 과정은 끝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양념을 모두 넣지 말라는 겁니다. 마늘쫑의 양을 따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념과의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양념장 2스푼을 넣고 버무린 후 간을 보고 2스푼을 더 넣었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과 짭짤하게 드시는 분들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꼭 조금씩 넣어가면 간을 맞추기 바랍니다.
마늘쫑 무침 레시피를 마치며
마늘쫑의 제철은 4월이라고는 하지만 이번에 산 마늘쫑의 맛도 좋았습니다. 마늘쫑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섭취하게 되는 재료입니다. 특유의 향과 식감 때문에 맛있는 반찬으로 만들기 좋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죠. 간편한 마늘쫑 무침, 집에서 한번 만들어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