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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주 틀리는 단어인 괘씸하다, 기다란, 나무꾼, 눈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대체로 어느 부분에서 헷갈리고 틀리는지 알아보고 향후에는 실수 없이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괘심하다 vs. 괘씸하다
발음 : [괘씸하다]
활용 : 괘씸한, 괘씸하여, 괘씸하니
품사 : 형용사
출처 : 한국어기초사전
위의 기본 정보를 보니 '괘씸하다'로 사용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괘씸하다'는 기대나 믿음에 어긋나는 못마땅한 행동을 하여 밉살스럽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히 '예정에 어긋나 밉살스럽고 분하다'로 알아도 되겠습니다.
염치도 없고 예절도 모르는 괘씸한 녀석들이다.
내가 한 일들을 자기의 성과로 포장하다니 상당히 괘씸하다.
2. 기다란 vs. 길다란
발음 : [기:다라타]
활용 : 기다란, 기다라니
품사 : 형용사
'길다'란 단어 때문에 '길다란'으로 잘 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다'를 강조하는 단어인 '기다랗다'란 단어가 있다는 걸 알면 실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다랗다'는 매우 길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기다랗다 - 길다
기다란 막대기 - 긴 막대기
기다란 줄 - 긴 줄
3. 나무꾼 vs 나뭇꾼
발음 : [나무꾼]
품사 : 명사
'-꾼'은 어떤 일은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 접사입니다. 나무를 구해서 사람들에게 파는 것을 직업으로 사람을 '나무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의 '꾼'은 '-꾼'의 사용에 있어 직업을 뜻하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4. 눈곱 vs. 눈꼽
발음 : [눈꼽]
활용 : 눈곱이, 눈곱도
'눈곱'은 발음 때문에 실수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발음은 '눈꼽'으로 되며, 실제 맞춤법은 '눈곱'이 맞습니다.
5. 마치며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실수하기 쉬운 단어 4종(괘씸하다, 기다란, 나뭇꾼, 눈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는 단어들을 모두 실수 없이 사용할 순 없지만 가끔씩 이렇게 찾아보며 익힌다면 그 사용의 실수가 조금은 줄어들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