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꽈리고추 볶음 만들기

음식점에 가면 밑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는 반찬으로 꽈리고추 볶음이 있습니다. 청양고추만큼은 아니지만 매콤한 향과 맛을 지닌 꽈리고추는 밥반찬으로 정말 맛있는데, 마트에서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이 꽈리고추 볶음이 프라이팬 사용도 아닌 전자레인지로 5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지금부터 조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로 꽈리고추 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요즘 꽈리고추 한 봉지에 2천 원도 하지 않습니다. 부침가루나 다진 마늘 그리고 매실청은 웬만한 집에는 다들 소지하고 있겠죠?

 

[주재료]
- 꽈리고추
- 부침가루

[양념장]
- 진간장 : 2~3T
- 고춧가루 : 1T
- 다진 마늘 : 1T
- 매실청 : 1T
- 올리고당 : 1T
- 참기름 : 0.5T
- 통깨 

 

1,600원으로 구입한 꽈리고추

 

 

2. 꽈리고추 준비하기

 마트에서 구입한 꽈리고추는 꼭지가 달려있습니다. 우선은 찬물에 잘 씻겨주고 꼭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칼로 자르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손으로 비틀듯이 잡아당기면 꼭지가 완벽하게 제거됩니다. 아래 사진은 칼로 자른 것과 손으로 잡아당겨 제거한 것을 비교한 겁니다. 꽈리고추가 익혀질 때 숨이 나가도록 포크로 구명을 한 번씩 뚫으면 주 재료 준비는 끝납니다.

 

꼭지는 손으로 따세요

 

3. 꽈리고추 볶음 만들기

 꽈리고추 준비를 마쳤으면 1 회용 비닐봉지에 꽈리고추를 담습니다.

 

1회용 봉지에 꽈리고추를 담습니다.

 

 봉지 안에 부침가루를 적당히 넣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떡이 될 수 있으니 꽈리고추에 얇게 묻을 정도의 양만 사용해야 합니다. 부침가루를 넣었으면 봉지 입구를 잡고 흔들어서 부침가루가 꽈리고추에 골고루 입혀지게 합니다.

 

부침가루를 넣고 흔든 후 모습

 

부침가루가 잘 입혀졌다면 봉지의 입구를 묶고 이쑤시개 같은 걸로 김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그만 구멍을 만듭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간 3~4회 정도 돌려줍니다.

 

꽈리고추 익히기를 진행하는 동안 양념장 재료를 그릇에 모두 넣고 잘 저어서 양념장을 준비해 둡니다.

 

익힌 꽈리고추에 양념장을 버무림

 

꽈리고추가 익히기가 끝나면 조금 식힌 후 양념장과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꽈리고추 볶음(?)이 완료됩니다. 정식으로는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볶아줘야 하기 때문에 볶음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만들었지만 요리 제목은 꽈리고추 볶음이 맞습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꽈리고추 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반찬 재료 중에서 정말로 저렴해 항상 손이 가던 녀석이었는데, 정말 간단한 조리법을 이용해서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찬가게에서 이 정도의 양은 5천 원 정도 하니 가성비도 끝장인 밑반찬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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