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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의 하나인 무생채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무척 맛있는 반찬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10~12월이 무가 제철이라 단맛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소금으로 절이지 않고 매콤 새콤하게 만들 수 있는 간단 레시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무를 맛있게 먹으려면?
어떤 재료든 맛있게 먹으려면 제철에 나는 것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을에 수확한 무는 비타민 C 함유량이 높으며 달콤함도 1년 중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무를 고를 때는 녹색 부분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무의 흰 부분보다 녹색 부분이 단 맛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무생채와 같은 음식을 할 경우에는 흰색 부분보다 녹색 부분을 사용하면 보다 맛있게 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녹색 부분이 덜 익은 것이라 생각하는데, 무를 고를 때는 녹색 부분이 많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무생채 재료들
무생채를 만들기 위해 무의 1/3을 사용하고 그 기준으로 양념비율을 적었습니다. 무가 너무 달아 이번에는 흰색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무 : 1/3 개
다진 파 : 2~3 쪽을 다져서 사용
고춧가루 : 가는 고춧가루 2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 같은 것으로 사용 시 4큰술
설탕 : 3큰술
식초 : 2큰술
멸치액젓 : 1큰술 (까나리 액젓도 사용가능)
무채 썰기
무생채를 만들기 위해 무를 채로 썰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채 칼을 이용해서 무채를 만들곤 합니다. 채칼을 사용하게 되면 무채가 흐물흐물하고 아삭한 맛이 없기 때문에 저는 주로 칼로 채를 만들어 줍니다.
동그랗게 슬라이스를 썬 후 채를 만들게 되면 길이가 일정하지 않게 됩니다. 원하는 길이만큼 무를 자른 후 옆으로 썰게 되면 같은 길이의 무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무생채 만들기
채로 썰어놓은 무를 볼에 넣고 가는 고춧가루 2큰술을 넣습니다. 가는 고춧가루를 먼저 무채에 골고루 입혀주기 위함입니다.
무가 부러지지 않게 살살 다루면서 두 손으로 무생채를 버무려줍니다. 나물 무치듯이 박박 무치게 되면 무가 시들해져 아삭한 식감이 덜하게 됩니다.
초기 버무림을 다 했으면 이제 양념을 넣습니다.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다진 파도 같이 넣습니다.
모든 양념과 다진 파가 잘 섞이도록 버무렸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굵은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무쳐주면 조리가 끝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났으면 반찬통에 잘 옮겨 담고 냉장고에 하루 이상 보관합니다. 바로 드셔도 새콤하면서도 무 특유의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 정도 보관하게 되면 무에서 나온 물과 양념이 잘 섞여서 보다 달달한 무생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매콤 새콤한 무생채 레시피를 마치며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무를 이용해 맛있는 무생채를 만들어봤습니다. 무를 채로 써는 것이 조금 귀찮기 하지만 너무도 간단해서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는 무생채를, 제철인 지금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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