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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중면을 아시나요? 비빔국수 맛있게 만드는 비밀 레시피 대 공개

by 독학박사 2023. 8. 7.

목차


    비빔국수를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비빔국수는 만인이 좋아하는 음식일 겁니다. 저도 비빔면을 자주 애용하곤 하는데 오늘은 비빔국수보다 만들기 쉬운 레시피를 공유할까 합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맛을 선보일 특급 레시피인 만큼 정성스레 준비했으니 시간 날 때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중면 비빔국수 레시피
    중면 비빔국수 레시피

     

     

    1. 비빔국수를 맛있게 하는 방법

     보통 국수하면 다들 '소면'을 생각하실 겁니다. 올해 제가 알아낸 것 중에 보물이라 할 만한 재료가 바로 '중면'입니다. 사실 작년까지는 있는 줄도 몰랐던 것이라 다른 분들도 생소해하더라고요. 비빔국수를 만들 때 '중면'을 이용하면 식감도 좋고 양념이 잘 배여 매콤하고 새콤한 비빔국수의 맛을 2~3배 상승시켜 주는 듯했습니다. 가격도 소면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비빔국수는 꼭 중면을 사용해 보세요

     

     비빔국수는 차게 먹어야 맛있습니다. 저는 비빔국수를 비빌 때 꼭 얼음과 같이 비빕니다. 양념장이 차가워지면서 면을 더 쫄깃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아래 레시피에 맛있게 비비는 사진이 있으니 꼭 참고해 보세요.

     

     

     

    2 비빔국수 재료

     비빔국수의 주 재료로 저는 '중면'을 사용합니다. 오늘 레시피는 2인분 기준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양판 반쪽과 상추가 있길래 6장 정도 넣어봤습니다. 야채는 아무거나 넣어도 맛있기 때문에 냉장고 형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주 재료]

    중면 : 2인분
    양파 : 반쪽
    상추 : 6장(기호에 따라 깻잎이나 다른 야채도 가능)

     

    주 재료로 사용되는 중면과 상추
    주 재료로 사용되는 중면과 상추

     

     비빔장은 마트에서도 판매하는 것들이 있는데 저는 팔도비빔장 외에는 텁텁한 맛 때문에 찾아지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비빔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양념장 재료 옆의 숫자는 비율을 나타낸 겁니다. 어떠한 숟가락을 쓰든 간에 1을 기준으로 고추장을 두 배로 넣으시면 됩니다. 양념장은 많이 만들어 놓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빌 때 모자라면 귀찮아지고 많다 해도 다음에 쓸 수 있으니까요.

     

    [양념장 재료]

    고추장 : 2
    고춧가루 : 1
    간장 : 1
    매실청 : 1
    설탕 : 1
    다진 마늘 : 1
    참기름 : 1
    통깨 : 1

     

     

    3 재료 준비하기

     양파 썰기

     비빔국수에 들어가는 양파는 방향에 주의해서 썰어줘야 합니다. 익힌 양파가 아니기 때문에 두께도 최대한 얇게 썰어줘야 식감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고 참고해서 잘 잘라 주세요

     

    반으로 자른 양파를 결의 수직으로 자른다
    반으로 자른 양파를 결의 수직으로 자른다

     

    국수 삶기

     국수 삶기는 그리 어려운 부분이 없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끓는 물에 국수 묶음을 냄비 중앙에서 놓아줍니다. 아래부터 익는 면이 점점 냄비 안으로 자동 투입됩니다. 센 불로 계속 끓여 주시고 냉수를 한 컵 준비해 줍니다.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어서 전분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끓을 때 거품이 많이 발생해서 냄비에 넘치게 됩니다. 냄비를 보고 있다가 물이 넘친다 싶을 때 준비해 둔 냉수를 조금씩 조금씩 넣어주시면 성질난 거품이 차분해질 겁니다.

     

    중간중간 물을 넣어 넘치지 않게 한다
    중간중간 물을 넣어 넘치지 않게 한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불을 낮추고 면을 하나 씹어 봅니다. 저는 스파게티건 라면이건 직접 씹어서 익힘 정도를 확인합니다. 면이 익은 정도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익은 면은 채에 옮겨 담고 찬물로 깨끗하게 세척을 합니다. 이때 채 아래로 떨어지는 물의 온도를 손으로 확인해 보세요. 수돗물의 온도와 같아질 때까지 진행하시면 됩니다.

     

    면 씻기
    면 씻기

     

    양념장 준비

     양념장은 양념장 재료를 모두 한 그릇에 넣고 섞어주시면 준비가 끝납니다. 고추장만 2배로 넣습니다.

     

    양념장 준비
    양념장 준비

     

     

    4 맛있게 비빔국수 비비기

     재료 준비가 다 됐으면 큰 볼에 국수, 야채, 양념장, 얼음 순으로 넣어주고 비비면 조리가 끝납니다.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얼음은 필수 재료입니다. 꼭 얼음과 같이 비벼주셔야 됩니다.

     

    볼에 주 재료와 양념 재료 그리고 얼음 넣기
    볼에 주 재료와 양념 재료 그리고 얼음 넣기

     

     비빌 때의 팀을 드리자면 그냥 비비지 마시고 국수를 위로 올려줘서 양념이 국수 안쪽으로 들어가기 쉽게 해 주시는 겁니다. 그냥 비벼주면 국수 뭉치의 안쪽에 나중에는 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빌 때는 꼭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비벼주세요. 그 이유는 같이 넣은 얼음을 녹이기 위함과 양념의 차가움을 느끼기 위함입니다. 얼음의 차가운 기운이 면 전체에서 느껴지면 비빔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비벼지는 비빔국수
    맛있게 비벼지는 비빔국수

     

     다 비볐으면 이쁜 그릇으로 옮겨 담으시면 모든 요리는 완성됩니다. 더운 여름을 날리지는 못해도 가슴속 시원해지는 비빔국수는 정말 맛있답니다. 그릇에 옮길 때는 제일 먼저 국수만 옮깁니다. 다음에는 야채를 국수 위에 올리고 남은 양념을 위에 뿌려주셔야 합니다.

     

    완성된 비빔국수
    완성된 비빔국수

     

     

    5 마치며

     비빔국수 하나에 뭐 이렇게 유별나냐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한 번 해보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드시기 힘듭니다. 비빔국수의 핵심은 시원함입니다. 꼭 얼음을 사용해서 비벼주시고 최종 플레이팅 시에는 국수 > 야채 > 양념 순으로 옮겨주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면을 이용한 비빔국수 레시피를 공유해 봤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중면'을 아직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중면의 매력에 한 번 빠져 보세요. 그 식감은 어떻게 표현이 안 될 정도록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