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닭발이나 오돌뼈와 같은 야식을 배달시키면 같이 따라오는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주먹밥인데요. 음식점마다 조금씩 들어가는 재료들이 달라 그 맛도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제가 자주 해 먹는 방법은 한신포차의 주먹밥 레시피를 응용한 건데요. 제육볶음이나 닭똥집을 집에서 해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레시피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주먹밥이니 한 번 집에서 즐겨보시기 바라요
1. 주먹밥 재료
메인재료는 정말 그때그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히 주먹밥 재료랄 것도 없으나 오늘은 보통의 주먹밥에 대한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한신포차의 주먹밥은 단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수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치를 넣어줘도 좋습니다.
주먹밥 속 재료 :
- 밥 한 공기
- 김가루 or 김
- 치자 단무지 (필수)
- 청양고추 1개 (기호)
- 파 1 줄(기호)
속 양념재료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요네즈입니다. 선호에 따라 후춧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향긋하니 좋습니다. 김가루를 사용할 경우에는 필요 없지만 양념이 안 된 김을 사용할 경우에는 간을 맞춰줄 소금이 필요합니다.
양념재료 :
- 마요네즈 (필수)
- 후춧가루 (기호)
- 소금 (사용하는 김의 종류에 따라)
2. 재료 준비
주먹밥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모두 다져줘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진 크기는 밥알 정도 또는 그거의 1.5배 정도로 생각합니다. 주먹밥에 넣을 재료들은 미리 다져서 준비해 둡니다.
3. 왕주먹밥 만들기
모든 재료를 잘 섞기 위해 저는 볼을 사용합니다. 볼 안에 밥 한 공기를 먼저 넣습니다. 밥이 조금 눌었지만 괜찮습니다. 찬 밥만 아니면 됩니다.
주먹밥 재료로 준비해 둔 다진 재료들을 모두 넣습니다.
한신포차의 주먹밥의 특징은 단무지와 마요네즈를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후추를 넣습니다. 마요네즈의 양은 사진을 참고하시고,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제 김가루를 넣습니다. 주먹밥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으로 주먹밥을 섞기 전에 넣는 김가루는 주먹밥 속 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섞은 후 넣는 김가루는 주먹밥 바깥쪽 김이라 생각하고 살살 섞습니다. 주먹밥 바깥의 김은 바삭하기 때문에 식감을 좋게 해 줍니다.
밥이 뜨거운 상태라 비닐장갑만으로는 밥을 잘 비비기 어렵습니다. 저는 목장갑을 낀 후 비닐장갑을 껴서 밥의 열기를 견뎌냅니다. 마요네즈가 골고루 퍼지게 잘 섞어줍니다.
주먹밥을 잘 섞으면서 중간중간 간을 확인합니다. 만일 싱거운 맛이 느껴지면 소금을 넣으면서 간을 맞춥니다. 다 섞었으면 김가루를 조금 더 뿌린 후 살살 섞어 완성합니다.
주먹밥을 다 섞었으면 조그마한 사이즈로 주먹밥을 만들어도 되고, 한 접시에 크게 하나의 왕주먹밥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집에서 먹는 것으로 저는 하나의 그릇에 왕주먹밥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4. 마치며
제목은 왕주먹밥이라 했지만 결국 모양과 크기는 먹는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오늘 레시피 중 중요한 것은 단무지와 마요네즈의 사용이라는 겁니다. 또한 집에 야채들이 좀 남아 있다면 다져서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 파와 양파는 항시 있기 때문에 이 둘로만 만든 적도 있습니다. 단무지가 없으면 식감은 좀 떨어지니 참고하세요.
같이 만들면 좋은 요리 레시피들
https://lifelong-education-dr-kim.tistory.com/entry/고속도로-소떡소떡-집에서-간편하게-즐길-수-있는-레시피
https://lifelong-education-dr-kim.tistory.com/entry/혼술을-위해-새롭게-개발한-오뎅-불닭볶음면-안주-레시피
https://lifelong-education-dr-kim.tistory.com/entry/중면을-아시나요-비빔국수-맛있게-만드는-비밀-레시피-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