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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동그랑땡은 밥반찬으로도 훌륭하고 술안주에도 정말 좋은데요 그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명절에 돼지고기로 동그랑땡을 부치곤 하는데 간 고기로 밑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부러 하기에는 좀 꺼려집니다. 이번 글의 방법으로 명절에 만든 동그랑땡을 구현해 보세요
1. 냉동 동그랑땡 조리 방법
냉동 동그랑땡을 조리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간단하지만 맛은 별로입니다. 물기가 나오고 흐물거리며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에어프라이로 조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좀 뻑뻑한 동그랑땡을 만나실 수 있으며 조리시간도 10~15분가량 걸립니다. 저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는 기름기가 있는데, 조리하기 귀찮을 때는 기름기에 냉동 동그랑땡을 그냥 투척합니다. 3분 후 꺼내서 먹으면 되는데 바삭한 식감도 좋고 조리 시간도 짧아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기름기가 있어야 가능한 조리법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조리방법으로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히는 방법일 겁니다. 이때 추천드리는 방법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해동을 한 후에 프라이팬에 굽는 겁니다. 냉동 동그랑땡의 조리 시 주의할 점으로 안쪽이 잘 익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자레인지로 한번 돌린 후 프라이팬으로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계란 옷을 입은 냉동 동그랑땡
냉동 동그랑땡을 명절 때의 그 맛으로 재현을 하려면 계란옷을 입혀야 합니다. 계란을 풀고 냉동 동그랑땡을 해동하지 않고 계란 푼 그릇에 넣습니다. 이렇게 되면 동그랑땡의 냉기가 계란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프라이팬에서 지질 때 계란 옷이 잘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해야 진짜 동그랑땡이 만들어집니다.
3. 냉동 동그랑땡 조리하기
2~3개의 계란을 그릇에 풀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같이 섞어서 계란 옷을 준비해 둡니다.
해동하지 않은 냉동 동그랑땡을 계란물에 넣어 섞습니다.
프라이팬의 가장자리에 동그랑땡은 배치하여 초벌을 합니다. 가정집 프라이팬은 가장자리가 낮아서 기름이 모여 있습니다. 기름이 모여 있는 곳을 이용하여 초벌을 해 줍니다. 기름이 없는 곳에 올리면 타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동그랑땡을 건드려서 프라이팬과 분리가 잘 된다면 젓가락과 숟가락을 이용하여 뒤집어 줍니다. 마찬가지로 프라이팬의 가장자리를 이용해 줍니다.
두 번째 면까지 계란이 잘 붙어 있게 익혔다면 동그랑땡을 가운데로 옮겨 계란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동그랑땡을 해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쪽까지 잘 익혀줘야 합니다. 이때는 불을 중간 정도로 바꿔서 계란옷이 타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동그랑땡의 가운데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서 쑥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다 익지 않았다 하더라고 젓가락을 찔러 줌으로써 젓가락 구멍으로 열기가 전해져 안쪽이 더 잘 익을 수 있습니다.
다 익은 동그랑땡은 접시에 이쁘게 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보통 동그랑땡을 할 때는 계란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는 계란으로 계란말이를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4. 마치며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동그랑땡에 계란옷을 입히는 조리방법으로 명절에나 즐길 수 있는 맛을 재현해 봤습니다.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집에서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간단하게 모둠전 한번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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