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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언어

맞춤법, 띄어쓰기, 어휘 정리 시작

by 독학박사 2022. 3. 19.

목차


     예전 컴퓨터나 핸드폰이 없던 시절에는 손으로 글을 쓰는 일이 많아서 문법이나 단어 사용에 대해 별 의구심 없이 사용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보고서를 쓸 때 자주 하는 행동이 검색 사이트에서 띄어쓰기나 맞춤법을 찾는 것이다. 나 혼자 글을 쓰고 메모를 할 때는 별생각 없이 적는다면 보고서나 프리젠테이션에서의 실수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너무나도 부끄럽기 때문이다. 특히나 요즘은 카카오톡 대화를 많이 하는데 단톡방에서 급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때는 검색할 시간도 부족하곤 한다. 문법, 어휘에 대한 공부를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블로그에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우선 위에서 작성한 문장에서도 몇몇 자신 없는 부분들이 있다. 이왕 시작했으니, 나의 문장부터 분석 및 정리해 보자. 자세한 체크를 위해 처음 작성한 그대로 두었다.

     

    1. 별 의구심 없이 : 맞음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표현인데, 틀린 표현 찾기를 하니깐 이상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 별 : '특별한'이란 의미로 별 또는 별로라고 사용하고 부정문에서 사용한다.

     

    2. 생각없이 : 틀림 (ㅜ.ㅜ)
     내 문장은 쓰는 방식이 유사한 듯하다. 원래 말투로부터 글이 나오기 때문일까? 이번에는 '없이'가 문제가 되겠다.

     - 없이 : 부사로써 앞의 단어와 띄어 써야 한다. 즉 '생각 없이'가 맞는 사용이다. 하지만, 다른 말과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합성어의 경우에는 붙여 써야 한다.

     

     위의 아주 짧은 글에서도 이렇게나 고민해야 할 게 많다. 사실 지금까지 포스팅을 하면서도 이게 맞을까 저게 맞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자신 없는 부분은 인터넷의 도움을 얻기도 했다. 포스팅이란 결국 글쓰기이고, 글쓰기를 주업으로 하는 작가들도 사전을 옆에 끼고 글을 쓴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몇 개 되지 않는 글을 썼지만, 한 번 쓴 글은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수정을 하고 있다. 처음에 올린 포스팅을 최근에 다시 보니 글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기본이고 띄어쓰기나 맞춤법도 틀린 부분이 많았다. 틀린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시 틀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자신감이 없다면 글을 쓰는데 제약이 따른다. 쓰고 싶은 단어와 표현 방식이 있음에도 틀릴 것을 두려워해 의미만 살리고 표현을 돌리는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에 정리한다는 것은 나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기에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을 듯하다. 또한, 다른 이들의 설명을 보면 모호한 부분들이 있어서 나만의 이해 방식으로 변환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이러한 문법 정리는 한국어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에서도 모호한 단어들이 있다. 사실 영어로 대화할 때 어휘를 선정할 시간도 부족하다. 우선 정리하고 연습하는 것에 목적을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