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부 목록/언어172 ‘부딪다’의 파생어 ‘부딪치다’와 ‘부딪히다’의 차이 충돌하다의 의미를 갖는 '부딪다'의 파생어인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문맥상 의미가 다른 두 개의 단어입니다. 실수로 잘 못 써도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두 단어의 문맥상 정확한 의미만 안다면 올바른 사용을 할 수 있을 겁니다. 1. 부딪다 발음 : [부딛따] 활용 : 부딪어, 부딪는 파생어 :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히다'와 '부딪치다'의 어원인 '부딪다'는 '마주 닿다' 또는 '마주 닿게 하다'란 의미와 '어떤 상황에 직면하다'의 뜻을 갖습니다. 1. 매우 세게 마주 닿다. 또는 마주 닿게 하다 - 잔을 부딪다 / 머리를 부딪다 / 그릇들이 부딪다 2. 예상치 못한 일이나 상황을 직접 당하거나 접하다. - 반대에 / 어려움에/ 절망에 부딪다 2.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두 단어는 부딪다의 활용.. 2023. 5. 23. 머물다의 ‘묵다’와 밧줄을 ‘묶다’의 바로 알기 한글에서 단어가 헷갈리는 이유는 발음이 비슷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발음이 같은 '묵다'와 '묶다'의 사전적 의미를 확인해 보고 사용 시 실수하지 않도록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묵다' vs. '묶다' '묵다'는 어느 장소에 머물러 있다란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오래된 상태가 된다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땅 등이 사용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겨있는 상태를 표현할 때도 사용됩니다. '묶다'는 끈과 같은 것들을 매듭으로 만들거나, 여러 개를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2. 묵다 발음 : [묵따] 활용 : 묵어, 묵으니, 묵는 품사 : 동사 출처 : 한국어기초사전 '묵다'의 첫 번째 뜻으로는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 오래된 상태가 되다'입니다. 김치가 오랜 기간 지나서 숙성된 것을 .. 2023. 5. 22. 자주 틀리는 두루마리, 띄다, 베개, 설거지 오늘은 자주 틀릴 수 있는 단어 중 두루마리, 띄다, 베개, 설거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대체로 어느 부분에서 헷갈리고 틀리는지 알아보고 향후에는 실수 없이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두루마리 vs. 두루말이 발음 : [두루마리] 발음을 보면 '두루마리'의 단어가 마치 '두루말이'의 두음법칙(앞 음절의 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되는 현상)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무언가 말려있다는 것으로 오해를 하기 쉬운 이 단어는 명사로 본디 생김이 '두루마리'입니다. '두루마리'란 '길게 이어진 종이나 휴지 등을 둥글게 말아 놓은 것'이란 뜻입니다. 2. 띄다 vs. 띠다 두 개의 단어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발음은 갖지만 뜻이 전혀 다른 두 단어입니다. .. 2023. 5. 21. 자주 틀리는 괘씸하다, 기다란, 나뭇꾼, 눈곱 오늘은 자주 틀리는 단어인 괘씸하다, 기다란, 나무꾼, 눈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대체로 어느 부분에서 헷갈리고 틀리는지 알아보고 향후에는 실수 없이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괘심하다 vs. 괘씸하다 발음 : [괘씸하다] 활용 : 괘씸한, 괘씸하여, 괘씸하니 품사 : 형용사 출처 : 한국어기초사전 위의 기본 정보를 보니 '괘씸하다'로 사용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괘씸하다'는 기대나 믿음에 어긋나는 못마땅한 행동을 하여 밉살스럽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히 '예정에 어긋나 밉살스럽고 분하다'로 알아도 되겠습니다. 염치도 없고 예절도 모르는 괘씸한 녀석들이다. 내가 한 일들을 자기의 성과로 포장하다니 상당히 괘씸하다. 2. 기다란 vs. 길다란 발음 : [기:다라타] 활용 .. 2023. 5. 21. "don't"는 "do not"의 단순한 축약형이 아니다?(feat. 어감) 우리는 학교에서 do의 부정형을 "do not" 그리고 "do not"을 줄여서 "don't"라고 쓴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이것들이 지금까지 다 똑같다고 배웠으며, 그렇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개의 표현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절대 안 알려주지만 원어민은 알고 있는 "do not"과 "don't"의 숨겨진 의미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do not"과 "don't"의 어감 느끼기 "do not"은 어떤 동사의 부정을 만들어 주는 표현입니다. "I believe it"은 '나는 그것을 믿는다'는 의미이며, "I do not believe it"은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로 처음 문장의 부정형입니다. "do not"이 길기 때문에 구어체에서는 "don't"로 줄여서 .. 2023. 5. 20. 발음이 같아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와 ‘다리다’ ‘달이다’와 ‘다리다’는 사전상 발음을 보면 [다리다]로 같습니다. 한국어는 이러한 같은 발음 때문에 말할 때는 문제없지만 글을 작성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는 두 개의 단어를 실수로 잘 못 사용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두 개의 단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이다'와 '다리다’ ‘달이다’는 보통 한약을 ‘달일 때’ 많이 사용하고 듣게 됩니다. 사극을 보면 ’탕약을 달여 오너라‘와 같은 표현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달이다’는 어떠한 것을 물에 끓여서 액체의 농도를 진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리다‘는 ’다리미‘로 옷이나 천의 구김을 피는 것은 말하는데, ’다리‘미를 사용해서 ’다리‘다로 생각하시면 쉽게 잊지 않을 겁니다. 2. 달이다 발음 : [다리다] 활용 : 달이어, 달여,.. 2023. 5. 19. '동시에'를 뜻하는 as, when, while의 사용 조건들 영어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서 as, when, while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조금씩 다른 점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과 같이 긴 시간에서의 '동시에'와 '눈을 떴을 때'와 같이 찰나의'동시에'에서는 어떤 구문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긴 배경을 소개할 경우 as, when, while 모두 사용 가능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때 동시에 발생된 더 긴 배경의 행동이나 상황을 소개할 경우에는 세 단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단어 모두 처음과 끝 구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as 구문은 덜 중요한 정보를 설명하는 것으로 첫 구문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As I was walking down the street I s.. 2023. 5. 7. 틀리거나 혼동하기 쉬운 '벌리다'와 '벌이다'의 뜻과 차이 '벌리다'와 '벌이다'다는 발음이 유사하지는 않습니다. '벌이다'의 명확한 뜻을 이해한다면 두 단어를 혼동해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으나, 애매하게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순간적으로 혼동할 수 있는 단어임에는 분명합니다. 오늘은 '벌이다'에 중점을 두고 확인해 가면서 벌리다와의 명확한 구분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벌이다'와 '벌리다'. 흔히들 누가 사고를 치면, '또 일을 벌였네'라고 표현을 합니다. 기본형에서는 구분해서 사용하기는 어렵지 않은데 활용어에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벌이다'는 일이나 계획과 같은 것을 시작하거나 펼치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합니다. '벌리다'는 둘 사이의 거리를 멀게 하는 것으로 '입을 벌리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책을 벌이다'와 '책을 벌리다'는 둘 .. 2023. 5. 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