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부 목록/언어172 '아둔하다'와 '어둔하다' 그리고 '어눌하다'의 차이 구분 '아'와 '어'로 인해 그 뜻을 달리하는 '아둔하다'와 '어둔하다'는 비슷하게 생긴 단어로 쉽게 혼용이 가능합니다. 우리말인 '아둔하다'와 한자어인 '어둔하다'와 '어눌하다'의 차이점에 대해 본 포스팅에서 구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정리하는 내용을 한 번만 확인해 보면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을 겁니다. 1. 아둔 vs 어둔 vs 어눌 '아둔'은 '아둔하다의 어근이며 '아둔하다'는 '머리가 둔하다'란 뜻을 지닙니다. '어둔'은 말씀 어(語)와 둔할 둔(鈍)이 결합된 한자어로 '어둔하다'의 어근이 됩니다. '어눌'은 말씀 어(語)와 말 더듬거릴 눌(訥)이 합쳐진 한자어로 '어눌하다'의 어근이 됩니다. 한자어의 경우 한자의 의미를 알면 그 단어의 뜻도 해석이 됩니다. '어둔'은 '말이 둔하다'이고, '어눌'은 .. 2023. 6. 21. 실체를 '쫓다'와 이상을 '좇다'의 차이 구분 우리말 중 '쫓다'와 '좇다'의 차이를 구별하는 데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합니다. 발음도 다를뿐더러 의미의 차이를 구분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철자에서 'ㅊ'을 'ㄷ'이나 'ㅈ'으로 잘못 쓰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두 단어의 의미의 차이는 무엇인지 서로 비교해 가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쫓다 vs 좇다 '쫓다'는 보통 '따라가다' 또는 '물리치다'의 의미를 기반으로 합니다. '좇다'는 '꿈이나 이상을 따르다'나 '눈여겨보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쫓다'와 '좇다'는 둘 다 따라가다의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쫓다'의 경우 '경찰이 범인의 뒤를 쫓아갔다'와 같이 누군가를 뒤따라가다란 의미이며, '좇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좇아갔다'처럼 몸으로 쫓는 것이 아닌 마음이나 생각이 좇는 것으로.. 2023. 6. 21. 같은 것 같지만 다른 단어 '산림'과 '삼림' 구분 '산림'과 '삼림'은 의미가 비슷하거나 같은 단어일 것 같지만 뜻이 조금 다른 단어들입니다. 둘 다 수풀 '림(林)'을 사용하면서 숲을 의미하긴 하지만 앞쪽에서 붙어있는 한자인 '산'과 '삼' 때문에 그 의미에 차이가 나는 겁니다. '산림'과 '삼림'의 의미와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산림 vs 삼림 '산림'은 뫼 산(山)과 수풀 림(林)이 결합된 한자어입니다. 한자의 의미 그대로 '산과 숲'이란 의미를 지닙니다. '삼림'은 수풀 삼(森)과 수풀 림(林)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여기서 '수풀 삼'은 '나무들이 무성하게 우거지거나 꽉 들어찬 것'이란 의미로 '삼림'의 의미가 '나무가 아주 많은 숲'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두 단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 산림 [단어.. 2023. 6. 20. 면적이나 폭을 의미하는 '넓이'와 '너비' 그리고 '나비'를 알고 있나요? 가끔 '넓이'와 '너비'의 의미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고 틀린 것이 아닌 두 단어는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할 때 정확한 이해를 통해 구분을 해야 합니다. 평소 우리가 잘 몰랐던 '나비'란 단어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1. 넓이 vs 너비 vs 나비 이번에 비교해 볼 세 단어는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입니다. '넓이'의 한자어는 '면적(面積)'이 되겠습니다. '너비'도 한자어가 있는데 바로 '폭(幅)'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니 두 단어의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비'는 무엇일까요? '나비'는 '너비'와 같은 '폭'의 의미를 갖습니다만, 그 대상이 옷감이나 종이 같은 것들일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넓이와 너비.. 2023. 6. 20.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어려운 '조종', '조정', '조절' 차이 올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내용을 상대에게 잘 전달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느낌으로는 알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그 의미의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 '조종', '조정', '조절' 세 단어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각 단어의 특징과 예문을 확인하시고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1. 조종 vs 조정 vs 조절 '조종'은 잡을 조(操)와 세로 종(縱)이 결합된 한자어입니다. 잡을 '조'에는 다루다 또는 조종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세로 '종'은 '종횡'에서도 쓰입니다. 이러한 단어 '조종'은 기계나 사람을 다루어 부린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조종'은 '기계등을 조종하다'와 같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조정'은 고를 조(調)에 가지런할 정(整)을 사용합니다. 가지.. 2023. 6. 20. 비슷한 모양 다른 뜻의 '유래'와 '유례'의 차이 구별 뉴스나 기사에 보면 '유례없는 일'이란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력이나 기원의 동의어인 '유래'라는 단어가 '유례'와 비슷해서 혼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례'와 '유래'의 특징들을 정리하고 그 의미를 비교하여 사용 시 헷갈리지 않도록 포스팅 진행하겠습니다. 1. 유례 vs 유래 '유례'는 무리 유(類)와 법식 례(例)가 결합한 한자어로 '같거나 비슷한 예'란 의미로 사용합니다. 법식 례는 규칙이나 규정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유래'는 말미암을 유(由)와 올 래(來)가 결합된 한자어로 내력이나, 기원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기본적인 의미보다 다음의 단어 특성을 보시면 두 단어의 구분에 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2. 유례 [단어의 특징] 한자 : 무리 유(類), 법식 례(例) 발음.. 2023. 6. 19. 서로 대조의 의미를 갖는 ‘지양’과 ‘지향‘의 차이 구분 ‘지양’과 ‘지향’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서로 의미가 대조되는 단어입니다. 두 단어는 철학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 조금은 재미있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지양‘과 ’지향‘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양 vs 지향 ‘지양’은 그칠 지(止)와 날릴 양(揚)을 사용하는 한자어로 ‘어떤 것을 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지향’은 뜻 지(志)와 향할 향(向)을 사용하여 ’어떤 목표에 뜻을 둔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생활 대화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회사에서는 보고자료나 교육자료에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입니다. 발음을 잘못하여 발생되는 해프닝도 종종 있습니다. 2. 지양 [단어의 특징] 한자 : 그칠 지(止), 날릴 양(揚) 발음 :.. 2023. 6. 19. 비슷하게 생긴 의미가 다른 '곤욕'과 '곤혹' 구분하기 한자어인 '곤욕'과 '곤혹'은 발음도 주의해야 하지만 의미도 다른 단어들입니다. 헷갈리는 단어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서로 비교해서 알아보는 것일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곤욕'과 '곤혹'의 단어의 특징과 의미를 정리하여 다른 점을 구분할 수 있도록 내용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1. 곤욕 vs 곤혹 '곤욕'과 '곤혹'은 똑같이 곤할 '곤(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곤할 곤은 기운 없이 나른하다, 졸리다, 지치다 정도의 뜻을 갖고 있지만 이 두 단어에서는 '곤란한'이란 뜻으로 사용됩니다. 의미상으로 두 단어는 완전히 다릅니다. '곤욕'은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이란 의미며, '곤혹'은 곤란한 일을 당하여 당혹스럽다란 뜻입니다. '곤욕'과 '곤혹'을 구분하기 위해 뒤에 붙은 .. 2023. 6. 1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