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부 목록/언어172 사이시옷을 사용하는 '뒷', '아랫', '윗'의 올바른 사용법 사이시옷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면 한글로 잘 설명되어 있으나 이해는 되지 않는 이상한 현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이시옷에 대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설명을 할 순 없지만 '뒷', '아랫', '윗'의 사용에 대해 일단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사이시옷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급하신 분들은 2절부터 보셔도 됩니다. 1. 사이시옷 사이시옷이란 두 단어 또는 형태소가 결합하여 만든 복합명사의 두 요소 사이에 삽입되는 시옷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이시옷의 사용하기 위한 원칙도 있습니다. 큰 원칙으로는 순우리말, 한자어의 조합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각 원칙 내에 세부 원칙이 존재합니다. 한자어+한자어 조합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 ① 뒷.. 2023. 7. 3. '물다'와 '무르다'의 사역형 '물리다'의 특성과 의미 돈을 주고 산 것을 취소할 때 '무르다'를 사용하고, 손해 등에 대해 돈으로 갚게 하거나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게 할 때는 '물리다'를 사용합니다. '물리다'는 '무르다'와 '물다' 두 단어의 사역형이 됩니다. 즉 '물리다'는 여러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잘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부터 정리되는 내용을 잘 보시면 상황에 맞게 '물리다'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1. 무르다 vs 물다 '무르다'는 돈을 주고 산 것을 취소할 때나 이미 한 일을 전의 상태로 돌릴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물다'는 갚을 것을 내거나 남에게 준 피해를 돈으로 갚거나 원래대로 돌려놓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두 단어의 사역형태로 사용하는 '물리다'는 '무르다'와 '물다'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 실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겁.. 2023. 7. 2. 늘리다, 늘이다, 느리다의 차이와 구분(feat. 공간, 길이, 시간) '늘리다'와 '늘이다'는 발음이 다르지만 형태가 비슷해서 쉽게 헷갈릴 수 있는 단어입니다. '늘이다'와 '느리다'는 철자는 확실히 구분이 되지만 발음이 같아 들을 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각 단어의 뜻을 명확히 알고 있다면 쓸 때나 들을 때나 실수하는 법이 없을 겁니다. 세 단어에 대해 이해가 쉽도록 정리하려고 하니 잘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1 늘리다 vs 늘이다 vs 느리다 '늘리다'는 면적이나 부피 따위를 원래보다 크거나 넓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더불어 힘, 세력, 능력, 형편, 시간과 같은 것들을 '늘리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늘이다'는 길이 방향으로 원래보다 길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느리다'는 어떠 행동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늘리다'는 부피.. 2023. 7. 2. 발음과 철자에 주의해야 하는 '부숴'와 '부셔'의 차이 이해 복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부숴 버리겠어'는 '부숴'일까요? '부셔'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숴'와 '부셔'의 기본형인 '부수다'와 '부시다'를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차이와 의미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모든 내용을 잘 확인해 보도록 하세요 1 부숴 vs 부셔 '부숴'는 '부수다'의 어간인 '부수'와 'ㅓ'가 결합한 활용형태입니다. '부수다'는 무언가를 깨뜨리다란 의미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에서의 대사는 '부숴'로 사용해야 합니다. '부셔'는 '부시다'의 '부시'와 'ㅓ'가 결합된 모습니다. '부시다'는 동음이의어라 해서 두 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동사로 사용할 경우에는 '설거지하다'란 의미를, 형용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빛이 강해 보기 어렵다'란 뜻으로 쓰입니다.. 2023. 7. 1. 박혀 있다의 '~박이'와 나이를 나타내는 '~배기'의 차이 구분 ‘~박이‘와 ’~배기‘는 어근과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나 문범기능을 나타내는 접사로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세 살박이‘나 ’세 살배기‘와 같이 헷갈릴 수 있는 두 접사의 의미와 차이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 1 ~박이 vs ~배기 ’~박이‘는 무언가가 ’박혀 있다‘란 뜻을 더해주는 접미사입니다. 반면, ‘~배기’는 3개의 뜻이 있는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의미로 ‘그 나이를 먹은 아이‘가 그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본다면 ’세 살배기‘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기‘에서 그다음으로 잘 쓰이는 의미는 ’그런 물건‘의 뜻일 겁니다. ’가짜배기‘나 ’진짜배기‘와 같이 가짜물건 또는 진짜물건과 같은 의미를 더해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박이 '~박이'는 품사가.. 2023. 7. 1. 아직도 '매우'와 '너무'의 차이를 구별하시나요? '매우'와 '너무'의 차이를 검색해 보면 아직도 '너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다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2015년 6월 15일 이후의 정리된 내용들은 정말 무책임하게 작성된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9년에 작성된 어느 기자의 칼럼은 조금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매우'와 '너무'에 어떤 일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 보겠습니다. 1. 매우 vs 너무 '매우'와 '너무'는 동사, 형용사 또는 다른 부사의 강도나 정도를 표현하는 정도 부사입니다. '매우'는 '보통보다 훨씬 더'의 의미를 갖는 부사이며 '너무'는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훨씬 넘어선 상태'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너무'의 예전 의미는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란 뜻이었으나 사람들이 '너무'를 너무 많이 사용해 2.. 2023. 6. 29. 두께가 '두껍다'와 믿음이 '두텁다'의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두껍다'와 '두텁다'는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의미는 전혀 다른 단어들입니다. 두 단어를 혼동하여 잘 못 사용한다면 국어 실력을 의심받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이번에 정리하는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1. 두껍다 vs 두텁다 '두껍다'는 두께에 관련된 표현으로 사용되는 형용사입니다. 두께가 두껍다, 고객층이 두껍다, 두껍게 낀 어둠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텁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표현의 형용사입니다. '두터운 관계'와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두 단어의 구분에 있어 '두껍다'의 '두껍'으로 '두께'를 연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두껍다 [단어의 특징] 발음 : [두껍따] 활용 : 두꺼운, 두꺼워 품사 : 형용사 '두껍다'는 두께의 정도가 보통보다 큼을.. 2023. 6. 28. 능동태 '얽매어'와 피동태 '얽매여'의 차이는 목적어로 구분 '얽매어'와 '얽매여'는 기본형 '매다'에서 비롯된 단어이지만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 표현들입니다. 구분하는 데는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없으니 아래 정리한 내용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얽매어'와 '얽매여'의 차이와 각각의 의미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얽매어 vs 얽매여 '얽매어'는 '얽매다'의 활용어입니다. 동사 '얽매다'는 '얽다'와 '매다'가 결합된 단어로 '끈이나 줄 등으로 이리저리 걸어서 묶다'는 뜻입니다. 가끔 '얽메다'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메다'는 가방 등을 어깨나 신체의 일부에 걸치는 것을 뜻합니다. '매다'와 '메다'의 차이는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lifelong-education-dr-kim.tistory.com/entr.. 2023. 6. 2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