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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언어172

원인이나 이유를 의미할 때 ‘으로’와 ‘므로’의 차이를 구별해야 하나? ‘~으로’는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만, 원이이나 까닭을 의미할 때 ‘~므로’와 혼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하므로’ 또는 ’함으로‘는 모두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다만 수단이나 방법을 의미할 경우에는 '~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으로‘와 ’~므로‘ 두 개의 표현에 대해 차이점과 어떻게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으로 vs ~므로 ’~으로‘는 어떤 일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조사이며, ’~므로‘는 까닭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어미입니다. 둘의 극명한 차이는 품사에 있습니다. 어떠한 단어와 결합을 하는 두 표현은 자신의 품사에 맞게 결합되는 단어의 품사가 따로 있습니다. ’~으로‘는 조사이므로 명사, 대명사, 수사와 같이 사용이 되고, ’~므로‘는 어미이기.. 2023. 6. 28.
틀리기 정말 쉬운 '쉽상이다'와 '십상이다' 구별하기 이번 포스팅은 제가 최근에 알게 된'십상이다'의 사용 때문입니다. '~하기 쉽상이다'라고 생각했던 저는 '~하기 쉬워'란 의미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름 맞춤법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저이기에 한 번 검색해 볼까 하고 찾아본 결과 '쉽상'이 잘못된 표현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십상'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1 십상 vs 쉽상 '십상'은 여러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또한, 품사도 여러 개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 십상이다'의 사전적 의미가 '앞의 말이 나타내는 상황이 되기 쉽다'이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쉽상'으로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음에는 십상의 품사별 특성과 의미를 정리하고 십상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2 부사와 명사의 십상 [.. 2023. 6. 27.
물을 마실 때 '들이켜다'와 '들이키다' 중 어떤걸 사용해야 할까? 물을 급하게 마신 마신다는 표현에 있어 '들이켜다'와 '들이키다'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기나 숨을 힘차게 들이마신다는 표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단어는 둘 중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들이켜다 vs 들이키다 '들이켜다'는 '몹시', '마구', '갑자기'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들이~'와 '물이나 술 등을 한 번에 많이 마시다'의 의미를 갖는 '켜다'가 결합한 단어입니다. 즉, '들이켜다'는 한 번에 쉬지 않고 마구 마시다의 의미가 됩니다. '들이키다'는 한국어기초사전에는 검색이 되지 않으며, 네이버 사전에서 '안쪽으로 가까이 옮기다'란 의미로 검색됩니다. 2. 들이켜다 [단어의 특징] 발음 : [드리켜다] 활용 : 들이켜, 들이켜니 품사 : 동사 '들이켜다'는 물과 같은 .. 2023. 6. 27.
생김새가 비슷해서 실수하기 쉬운 '펴다'와 '피다' 차이 구별 지난번 포스팅에서 '피다'와 '피우다'에 대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 두 동사를 정리하다 보니 '피다'와 '펴다'의 혼용이 생각이 나서 추가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저도 자주 혼용하게 되는 '펴다'와 '피다'의 사용 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두 단어의 의미와 예문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펴다 vs 피다 '펴다'는 접히거나 말려 있는 것을 넓게 벌려 준다는 기본 의미로 마음속의 의견, 감정들을 넓게 펴는 것과 같이 주장한다와 같은 의미로 확장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다'는 꽃이 피거나, 연기가 피는 것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담배의 경우 '피다'의 사동동사인 '피우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피다'와 '피우다'의 관계는 아래 링크를 통해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 2023. 6. 26.
'피다'의 사동태 '피우다'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법 '피다'에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불, 꽃, 얼굴 등 많은 대상에 '피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술자리에서 흔히들 '담배 피러 가자'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담배 피우러 가자'라고 해야 올바른 사용이 됩니다. 어떻게 '피다'와 '피우다'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지 이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피다 vs 피우다 '피다'에 사동조사 '우'가 더해져 사동태의 동사인 '피우다'가 만들어집니다. '피다'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피우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을/를'이 붙는 목적어가 필요합니다. 즉, '피다' 또는 '피우다'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앞의 단어에 '을/를'을 붙여 자연스럽다면 '피우다'를 부자연스러우면 '피다'를 사용.. 2023. 6. 26.
문장을 이어주는 연결 어미 '~러'와 '~려'의 차이 구분 ‘~러’와 ‘~려’는 문장을 끝맺지 않고 다음 문장과 의미상으로 연결을 해 주는 역할의 ’연결어미‘입니다. 두 어미는 각각 사용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글을 작성 시 유의해서 써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어미의 사용에 대해 각각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각 어미의 특성과 사용 예시를 통해 구분하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1. 러 vs 려 ’~러‘ 또는 ’~으러‘는 앞에 붙는 어간이 다음에 오는 문장의 목적이 되게 만듭니다. 예로 ’공부하러 도서관에 갔다‘에서 ’러‘의 어간이 된 ’공부하다‘는 ’도서관에 간’ 목적(이유)이 되는 것입니다. 도서관에 간 이유는 공부하기 위해서란 뜻입니다. ’~려‘, ’~으려‘, ’~려고‘는 두 개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어떠 행동의 의도가.. 2023. 6. 26.
능동과 피동, 주동과 사동의 비교 및 차이 구분(feat. 영어 형식) 최근에 맞춤법 관련된 내용을 많이 다뤘습니다. 다뤘던 내용 중에 피동 조사 '이, 히, 리, 기'와 같은 내용들을 소개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소개하기 전에 '피동'이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 이번 주제로 정했습니다. 한글 문법에서 능동, 피동, 주동, 사동들이 어떠한 특성으로 사용되는지, 서로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능동, 피동, 주동, 사동 그리고 수동 (feat. 영어 문장의 형식) 영어에서는 문장의 형식이라고 해서 1 형식부터 5 형식까지 사용합니다. 각 형식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형용사)의 사용 순서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형태에서는 수동태와 능동태 2가지 형태가 사용됩니다. 국어의 문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의 형용사와 동사는 완전.. 2023. 6. 24.
'어느'와 '여느'의 영어표현을 알면 차이 구분이 쉽다. '어느'와 '여느'는 둘 중에 하나의 표현이 맞는 단어일 것 같지만 뜻이 다른 두 개의 단어입니다. 얼핏 봐서는 둘의 의미가 어떤 것들인지 잘 모를 수 있는 두 단어는 각각 대응되는 영어 단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느'와 '여느'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두 단어의 영어표현이 어떻게 되는지와 단어의 특징 및 의미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느 vs 여느 '어느'는 '여럿 중에서 어떤'이란 의미를 지닌 관형사입니다. '어떤', '얼마쯤' 정도로 의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영어 표현으로 'which'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느'는 '특별하지 않은 그 밖의'라고 사전에 나와있는데 사실 그 의미가 바로 와닿지 않습니다. 또 다른 사전에는 '다른 보통의'라고도 쓰여있습니다. 조금은 이..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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