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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록/언어172

웃음이 나게하는 것은 ‘간질이다’와 ‘간지르다‘ 중 어느 것? 누군가의 몸을 만져서 웃음이 나게 하거나 참을 수 없게 만드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로 ’간질이다‘와 ’간지르다‘를 헷갈려서 사용하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표현 중 어떤 것이 맞는 사용인지 확인하고 맞는 단어의 특징과 활용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 1 간질이다 vs 간지르다 두 단어 중 올바른 표현은 ‘간질이다’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지르다’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듯합니다. 이 단어의 활용어 또한 틀린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간질여’, ‘간질이고’, ‘간질이니’가 맞는 표현이고 ‘간질러’, ‘간지르고’, ‘간지르니’는 틀린 표현입니다. 정확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간질이다’에서 ‘간질’이 어간이 되어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간지리다‘는 어간과 어미 구분이 안 되는 것이죠 2 간질이다 [단어.. 2023. 7. 24.
사람에 의미를 더해주는 '장이'와 '쟁이'의 차이 구분 '~장이'와 '~쟁이'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표현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 것으로 정확한 구분을 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이'와 '쟁이'의 특성과 의미를 알아보고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이 vs 쟁이 '장이'는 기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장이' 앞에 붙는 단어가 그 사람의 기술이 되면 '~장이'로 표현되는 사람은 '~'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배장이''라 불리는 사람은 도배의 기술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쟁이'는 앞에 붙는 단어의 속성을 갖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쟁이'라고 불리는 것은 '~'라는 것을 자주 행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떼쟁이'는 떼를 자주 쓰는 사람입니다. 멋쟁이라 .. 2023. 7. 22.
다른 듯 같은 단어들 '옅다', '엷다', '얇다'의 차이 비교 다른 듯 하지만 의미를 비교했을 때 비슷한 부분이 많은 세 개의 단어 '옅다', '엷다', '얇다'에 대해 그 차이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본문 중간에 세 단어를 비교한 표가 있는데, 의미와 예문은 사전에 있는 그대로를 옮긴 것으로 세 단어의 사용에 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 개의 단어는 같은 뜻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특정 표현에서는 단독으로 사용을 해야 합니다. 1. 물, 냄새, 소리에 대한 표현에는 : 옅다 '옅다'는 옅은 시냇물이나 옅은 강과 같이 물과 같이 사용할 때 물의 깊이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냄새가 약하거나 소리가 작은 것을 표현할 때도 '옅다'를 사용합니다. 물, 냄새, 소리에 대한 표현을 나타낼 때는 세 단어 중 '옅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두께.. 2023. 7. 18.
정말 구분하기 어려운 '째', '채', '체'의 차이 정리 하나의 덩어리 전부를 의미하는 단어는 '통째로', '통채로', '통체로'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두 개중 고르는 것도 아니고 헷갈리는 표현이 세 개나 있습니다. 세 표현에서 사용된 '째', '채', '체'는 전부다 다른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뜻을 잘 이해하고 구분해야 합니다. 세 표현의 특성과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째 vs 채 vs 체 '째'는 전부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서론에서 낸 문제의 답은 '통째로'가 맞습니다.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음을 나타내는 의미로 '산 채'와 같이 사용이 되며 '체'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나타내는 말'의 의미를 갖습니다. '잘난 체', '아는 체'와 같이 사용합니다. 2. 째 [단어의 특징].. 2023. 7. 17.
'가늘다'와 '얇다', '굵다'와 '두껍다'를 쉽게 구분하려면? 팔뚝이 얇을까요? 가늘까요? 허리가 두꺼울까요? 굵은 걸까요? 신체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네 개의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한다면 우리말 실력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헷갈려서 혼용하기 쉬운 네 가지 표현에 대해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늘다 vs 얇다 '가늘다'와 '얇다'는 개념이 비슷해서 혼용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 단어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표현의 대상을 떠올리면 됩니다. 길이나 둘레를 언급할 때는 '가늘다'를 두께와 관련이 있으면 '얇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팔, 허리, 종아리 등은 둥근 실린더와 같이 생겨서 '가늘다'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책이나 옷과 같이 두께를 의미하는 단어와 같이 사용하게 될 경우 '얇다'를 사용합니다... 2023. 7. 17.
해와 관련 있는 '햇빛', '햇볕' 그리고 '햇살'의 차이 정리 태양에서 나오는 빛과 따뜻함 그리고 기운을 의미하는 '햇빛', '햇볕'과 '햇살'의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른 것인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햇빛'과 '햇볕'은 명확한 구분이 되는 반면, '햇살'은 두 단어의 뜻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각 단어의 특성과 의미를 상세히 정리합니다. 1. 햇빛 vs 햇볕 vs 햇살 '햇빛'은 해에서 나오는 빛을 뜻합니다. 이러한 빛은 사람의 시신경에 비쳐 사물을 볼 수 있게 합니다. '햇빛이 비친다', '햇빛이 눈부시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햇빛에 탔다'와 '햇빛이 뜨겁다'와 같은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뜨거운 기운을 나타낼 때는 '햇볕'이란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햇살'은 '해에서 나오는 빛의 줄기나 빛의 기운'을 말하며 '빛'으로 사용할 .. 2023. 7. 15.
조심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이빨'과 '이'의 차이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대사가 지극히도 없음에도 명대사로 꼽히는 것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가 있습니다. 무엇을 물거나 씹는데 쓰이는 이것의 단어가 '이빨'과 '이'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인데 이 두 단어를 혼동해서 사용하면 엄청난 결례를 범할 수 있습니다. 두 단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빨 vs 이 '이빨'은 '이'의 비어(낮은 비(卑) 또는 더러울 비(鄙) 와 말 어(語)가 결합됨, 낮잡거나 천한 말)입니다. 딱히 사람에게 사용하지 말라는 규정은 없으나 비어의 특성으로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을 씹는 기관이란 의미도 있지만 기계나 기구 등에 뾰족한 날을 뜻하기도 합니다... 2023. 7. 13.
뉘앙스와 사용에 차이가 있는 ‘적절하다’와 ‘적합하다’ 구분 ‘적절하다‘와 ’적합하다‘는 ’알맞다‘를 좀 더 구체화 한 표현입니다. 두 단어는 의미, 뉘앙스 그리고 사용에 있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두 단어를 알기 위해 단어가 구성된 한자의 의미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절 vs 적합 ’적절‘은 맞을 적(適)과 끊을 절(切)을 사용하는 한자어이고 ’적절하다‘의 어간입니다. ’적합‘은 맞을 적(適)과 합할 합(合)이 결합된 단어이며 ’적합하다‘의 어간입니다. ’적절하다‘는 ’아주 딱 알맞다‘의 의미이며, ’적합하다‘는 ’어떤 일이나 조건에 꼭 들어맞아 알맞다‘란 의미로 사전에 나와있습니다. 뉘앙스의 차이를 검토해 보자면 ’적절하다‘는 어떠한 기준에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상태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국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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